오승환 시즌 첫 블론세이브1 오승환 시즌 첫 BS가 갖는 의미 - 삼성 vs 롯데 시즌 1차전 리뷰 좀 오버스럽게 표현하자면 '경천동지'할 노릇이다. 천하의 오승환이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이닝도 종료하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는 것 자체가 2012년 프로야구에 있어서 하나의 '사건'이다. 지난해 부상에서 회복한 오승환은 2005년과 2006년에 보여줬던 난공불락의 마무리 투수,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에 오늘 그가 기록한 BS의 의미는 사뭇 크다. 평소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돌부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승환이라지만 오늘만은 표정관리가 쉽지 않을 듯 하다. 물론 지금까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그가 팀을 구하고, 선발투수의 승리를 챙겨준 것이 훨씬 더 많겠지만 버거운 상대인 선두 롯데를 만나 모처럼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는 호기를 만난 삼성으로선 다 된 밥에 .. 2012.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