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 선두싸움1 LG-삼성-두산 '오리무중' 선두싸움, 넥센-SK-롯데 '사활 건 4강 막차표'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며 순위 경쟁이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독주가 예상됐던 선두권이 LG의 약진과 두산의 막판 분전 속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절대강자처럼 여겨졌던 삼성은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예년같지 않은 불펜진의 불안감, 채태인, 조동찬의 부상 이탈 등 악재가 겹치며 LG에 반경기 차 뒤진 2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의 하락세를 틈타 2위권과의 격차를 벌일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던 LG도 꼴찌팀 한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한걸음 물러서는 분위기다. 5일 한화전에서 LG는 한화 선발 송창현에게 6 2/3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 막힌데다 믿었던 정현욱이 1/3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한 탓에 1-2, 한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과의 격차는 0... 2013.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