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쿠르트 스왈로즈4

'간염'에 발목잡힌 배영수의 일본행, 2011년 삼성에서 부활할까 다소 의외의 결과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행이 거의 확정된 것처럼 일본 언론에까지 보도되었던 배영수의 진로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배영수의 일본 무대 진출에 발목을 잡은 건 뜻밖에도 메디컬 테스트 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라고 하면 그저 형식적인 통과의례라고 생각했는데 배영수가 B형 간염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 모양입니다. 메디컬 테스트가 3차에 까지 이어지면서 국내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그 문제가 결국 배영수의 도전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네요. 금액 문제도 아니고 선수의 기량 문제도 아닌 메디컬 테스트가 해외 진출을 가로막은 첫번째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어찌됐건 배영수의 야쿠르트행이 좌절됨에 따라 사실상 삼성 복귀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 2010. 12. 11.
임창용 3년간 15억엔에 야쿠르트 잔류 임창용이 결국 야쿠르트에 잔류하게 됐네요. 임창용은 총액 15억엔의 조건으로 향후 3년동안 야쿠르트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습니다. 팀 잔류는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었지만 3년간 총액 15억엔은 당초 예상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요미우리나 다른 팀으로 이적을 결심했다면 좀더 많은 연봉을 거머쥘 가능성도 있었지만 임창용의 선택은 '돈'보다는 '의리'였습니다. 계약 형태는 '2+1' 인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즉 2년간 뛰고 나서 3년째 시즌에는 임창용이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조건인데요. 임창용으로서는 향후 2년간 성적이 만족스러울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 등의 또다른 목표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계약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3년간 총액 15억엔이라는 금액도 결코 적은 액수.. 2010. 11. 28.
푸른 피의 에이스, FA 배영수의 선택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가 남아 있긴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는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KBO가 10월 24일 FA 18인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각 구단마다 내년 시즌 전력향상을 위한 치열한 수싸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FA 18인 중 이번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게되는 선수는 모두 여섯명이다. 배영수, 강영식, 송신영, 최영필 등 투수 네 명과 박용택, 박기택 등 두명의 야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중 역시 각 구단의 구미에 맞거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역시 투수 중에서는 배영수(삼성) , 야수 중에서는 박용택(LG), 박기택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올시즌에 보여준 실력만으로 보자면 박용택이 1순위가 되는 게 당연하겠지만 언론의 관심은 왠지 배영수에게.. 2010. 10. 24.
이혜천의 'Japan Dream' 이룰 수 있을까? 이혜천이 지난 27일 입단식을 갖고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했다. 그의 입단조건은 2년간 총액 400만달러(한화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봉이 1억5천만원이었고, 국내 FA시장이 냉랭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섭섭치않은 'FA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야쿠르트의 다카다 감독은 "선발투수로 7이닝 정도를 책임져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고, 이혜천 자신은 "선발 10승"을 목표로 밝혔다. 사실 이혜천을 노리는 구단은 야쿠르트 뿐이 아니었다. 일본에서도 몇개 구단이 초반 영입전에 뛰어들었었고, 국내 구단들도 군침을 흘렸다. 원소속구단인 두산도 그를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딜에 있어서 '큰손' 야쿠르트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말하자면 이혜천은 구미가 당기는.. 2008.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