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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대기 동맹2

천적 이용찬에 꽁꽁 묶인 삼성, 한화전 스윕의 상승세는 어디로? - 삼성 vs 두산 9차전 리뷰 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의 위력적인 투구에 타선이 꽁꽁 묶이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한화와의 3연전 스윕으로 거칠 것이 없어 보이던 삼성의 상승세는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천적' 두산의 높은 벽에 가로 막혔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하루만에 6위로 내려 앉았다. 마치 데쟈뷰 같았다. 5월 29-31일 한화와의 3연전에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던 삼성은 6월 1일 펼쳐진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니퍼트 - 홍상삼 - 프록터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에 3안타로 꽁꽁 묶이며 1:2 패배를 당했었다. 시간과 장소, 선발투수만 바뀌었을 뿐 경기 내용은 판박이처럼 비슷했다. 치고 나가려 할 때마다 두산을 만나 상승세가 꺾이는 것까지 닮았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으.. 2012. 6. 16.
삼성 vs 두산 8차전 리뷰 - 너무 불공평한 싸대기 동맹 삼성이 이틀 연속 두산에 완패했다. 첫날 3:15에 이어 오늘도 5:17의 12점차 대패였다.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경기 양상도 똑같았다. 선발로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전날 에르난데스가 그랬듯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2이닝동안 8안타 5볼넷을 허용하며 8실점. 선발투수가 하염없이 무너지자 삼성의 지키는 야구로는 대책이 없었다. 모처럼 대구구장을 가득메운 홈팬 앞에서 또한번 치욕을 톡톡이 당했다. 삼성과 두산의 '싸대기 동맹'도 이젠 옛말이다. 한 경기 시원하게 맞아줬으면 오늘같은 경기는 당연히 양보해야 되는거 아닌가. 이틀 연속 두산의 타선이 폭발하는 것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다. 두산 선발 세데뇨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붙은 타선 덕분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진지하게 경기를 ..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