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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29

무주공산 KIA호, 이범호 새내기 감독 선임 공석이었던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가 선임되었다는 소식이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임수재 혐의로 전격 경질된 김종국 감독 후임으로 이범호 타격코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범호 신임 감독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릴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현장에선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감독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하마평이 줄을 이었다. 이미 KIA 타이거즈 감독 경험이 있는 선동열은 물론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이종범 역시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다. 현재 감독 대행으로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는 진갑용 코치 또한 어수선.. 2024. 2. 13.
위기의 KIA, 6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KIA가 안방에서 '천적' 삼성에 또 완패를 당했다. 올시즌 삼성전 10연패를 기록중이던 KIA 선동열 감독은 에이스 김진우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섰지만 삼성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진우는 1회 이승엽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잘 넘겼지만 2회초 진갑용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김진우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체면을 구겼다. KIA는 경기 후반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삼성에 4-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올시즌 삼성과 열세차례 만나 1승 12패를 기록하게 됐고, 4월 26일 패전 이후 무려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됐다. 특정팀 상대 연패기록도 수치스럽지만 KIA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지난해 탄탄한 .. 2013. 8. 11.
'선발 44이닝 연속 무실점' 서재응, 국보급 투수 선동열 넘어섰다! 서재응이 국보급 투수 선동열을 넘어섰다. 9월 30일 광주 롯데전에서 선동열 감독이 가지고 있던 선발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종전 37이닝)을 경신해 가장 높은 자리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남겼다. 30일 롯데전에서 9이닝을 보탠 그의 새로운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44이닝으로 늘어났다. 4위 롯데와 4.5경기차로 뒤지고 있던 KIA는 마지막까지도 실낱같은 4강행 마지막 티켓 획득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9월 30일 양팀의 맞대결을 앞둔 팬들의 관심은 온통 서재응의 기록 경신 여부에 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로만 3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서재응으로선 선동열 감독의 37이닝 기록 경신에 3이닝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초반부터 페이스는 좋았다. 9월 23일 넥센전 9이닝 무실점 완봉.. 2012. 10. 1.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과 '대마신' 사사키, 한일 레전드 매치에서 자웅 가리자! 마운드에서 선동열이 던진 공을 포수 이만수가 받고, 왕년의 홈런왕 김성한이 오리궁둥이 타법으로 일본 투수의 공을 담장 너머로 새까맣게 넘겨 버린다. 박정태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 류중일은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적인 더블 플레이를 펼친다. 1991년 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에서 봤던 한 장면이 아니다. 야구팬들의 추억 속에만 살아있던 프로야구 올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가 오는 20일(금)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양국 프로야구의 전설들이 초록의 그라운드에서 벌이는 한여름밤 꿈의 축제가 펼쳐지는 것이다. 한일 양국의 은퇴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와 명구회가 양국 야구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한 이 대회는 재일동포 야구인 장훈씨의 주선으로 물밑작업을 벌여온 끝에 5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 2012. 7. 19.
삼성, 중심타선 홈런포 앞세워 KIA 상승세 잠재웠다 - 삼성 vs KIA 12차전 리뷰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올리고 있는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상승세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탈보트(삼성)와 윤석민(KIA)의 선발 맞대결로 막이 올랐다. 시즌 9승 1패을 거두고 있던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KIA전에도 4번 등판해 3승을 거둘 정도.. 2012. 7. 16.
'끝판대장' 오승환, 전설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다!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서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하게 된 오승환은 개인 통산 228세이브로 마무리 투수의 대명사격이었던 김용수(前 LG, 현 중앙대학교 감독)의 프로야구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넘어서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야구 역사상 뛰어난 마무리 투수는 많았다. 프로 초창기 마무리 투수의 원조였던 권영호를 시작으로, 김용수, 진필중, 구대성, 임창용, 선동열까지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클로져였다. 하지만 데뷔 이후 단 한차례도 불펜을 떠나지 않고 마무리 보직을 성실히 수행했던 선수는 오승환이 유일무이하다. 팀 사정에 따라 .. 2012. 7. 2.
선동열 감독 6년의 빛과 그림자 삼성 라이온즈 최장수 감독이었던 선동열 감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팀을 급작스럽게 떠났습니다. 시원하다는 반응도 있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감독 선동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번에 삼성 구단에서 선동열 감독을 내치는 방식은 일반적인 인간 세상의 도리라는 잣대를 들이댄다면 분명 곱게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6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임 김응룡감독의 후광 덕분에 적지나 다름없었던 대구에 무혈입성했던 선동열 감독은 6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삼성호를 좌지우지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현장에서 휘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삼성은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2연패라는 대역사를 이루기도 했고, 13년 동안 이어져오던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에 종지부를 찍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선.. 2011. 1. 1.
선동열 감독 용퇴? 라이온즈 13대 감독에 류중일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스스로 삼성 라이온즈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후임에 류중일 코치가 선임됐다고 합니다. 이건 뭐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유분수지, 5년간 재계약 계약서에 도장 찍은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연말에 갑작스럽게 감독직 자진사퇴라니요?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분명 선동열감독이 스스로 물러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창단 서른해를 맞이하여 모든 것을 일신하겠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김재하 단장, 김응룡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구단 운영위원'이라는 직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자리가 그저 예전에 감독 짜르고 명목상 주는 감투인지, 아니면 구단 운영의 실세로 자리매김할 지는 좀더 지켜.. 2010. 12. 30.
巨人 떠난 이승엽, 오릭스서 부활할까 5년간 몸담았던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이승엽이 오릭스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은 오릭스 버팔로즈와 1년간 8천만엔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에서 받았던 6억엔이라는 거액의 연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결코 헐값이라고 보긴 어려운 수준입니다. 올시즌 이승엽은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습니다. 1군에서 겨우 56경기에 출장해 1할6푼3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고 홈런은 5개, 타점도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부끄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한때 요미우리의 4번타자로 한시즌 마흔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국민타자'를 넘어 '아시아의 대포'로 진화했던 그이기에 올시즌의 부진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이승엽이 2군을 전전하는 사이 국내 야구팬들은 이승엽의 국내 .. 2010. 11. 28.
푸른 피의 에이스, FA 배영수의 선택은?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가 남아 있긴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는 한국시리즈를 끝으로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KBO가 10월 24일 FA 18인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각 구단마다 내년 시즌 전력향상을 위한 치열한 수싸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FA 18인 중 이번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게되는 선수는 모두 여섯명이다. 배영수, 강영식, 송신영, 최영필 등 투수 네 명과 박용택, 박기택 등 두명의 야수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중 역시 각 구단의 구미에 맞거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역시 투수 중에서는 배영수(삼성) , 야수 중에서는 박용택(LG), 박기택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올시즌에 보여준 실력만으로 보자면 박용택이 1순위가 되는 게 당연하겠지만 언론의 관심은 왠지 배영수에게.. 2010. 10. 24.
선동열감독님, 이쯤에서 물러나 주심 안될까요? 참 힘듭니다. 최근 몇년간 삼성라이온즈 팬질하기 정말 힘들다 힘들다 했던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를 지켜보는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가는 듯 합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더니 정작 한국시리즈에 와서는 하품나고 긴장감 떨어지는 경기의 연속입니다. 물론 이것이 비단 감독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타자들이 하나같이 잉여짓을 하고 있으니 뭐 선동열이 아니라 천하의 김응룡감독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쉬 손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이렇게 비참한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건 야구를 조금만 아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아마츄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뭔가 한번 의욕적으로 도전자의 마음을 가지고 임했다면 분명 한국시리즈 .. 2010. 10. 18.
KS 스윕패 위기를 불러온 선동열감독의 오판 언감생심 삼성이 SK를 꺾고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저 일개팬의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을잔치의 절정인 한국시리즈인만큼 그 격에 걸맞는 명승부를 펼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것이 아깝게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에서 탈락한 롯데와 두산 선수들에 미안하지 않은 것이라 여겼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였습니다. 애시당초 수많은 전문가들이나 야구팬들 조차 SK가 무난하게 4승 전승 또는, 4승 1패 정도로 KS 우승컵을 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1차전 초반 김광현의 삼진 퍼레이드는 이를 반증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난공불락으로 여져겼던 김광현이 중반부터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며 삼성이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 2010.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