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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한화 2차전2

삼성 vs 한화 5차전 리뷰 - 롤러코스터 탄 삼성호, 다시 연승행진 5연패 부진에 빠졌던 삼성에게 한화가 '보약'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날 윤성환을 내세워 16:3 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삼성이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도 선발투수를 초반에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한화에 8:3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경기 중반까지 한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호투하던 한화 선발 양승진이 5회말 수비에서 급작스럽게 제구력 난조에 빠진 틈을 타 4득점하며 단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나이트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기록했고, 이영욱은 3회에는 추격에 불을 당기는 솔로홈런, 5회에는 역전의 발판이 된 볼넷을 얻어 출루함으로써 양승진의 프로 첫 승을 빼앗아갔다. 삼성은 5회말 1사 만루, 1사 2,3루 챤스에서 최형우, 채태인이 연달아 .. 2010. 4. 21.
삼성 vs 한화 2차전 리뷰 - 삼성의 멈추지 않는 5할 본능 삼성과 한화를 대표하는 에이스 배영수와 류현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팀의 2차전이었다. 속담과 달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배영수과 류현진은 각각 QS를 기록하며 나름 호투했다. 기록도 비슷했다. 배영수가 6피안타(1홈런 포함)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포함) 2사사구를 허용하며 역시 2실점했다. 연장까지 계속될 것 같았던 양팀의 팽팽한 승부는 8회말 2사 이후에 갈렸다. 흡사 2006년 한국시리즈 3차전 박진만의 밀려치기(?) 안타을 보는 듯 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친 타구는 슬라이딩 캐치를 감행한 한화 2루수의 글러브를 튕겨 나왔다. 결승 2타점 적시타였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타구보다 방망이를 더 멀리 보내고 있는 박석민으로서.. 200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