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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연승2

삼성 vs 넥센 1차전 - 이승엽, 타격이 안되면 빠른 발로.. 3연패 부진에 빠졌던 삼성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일까. 만만찮은 상대인 넥센을 봄비가 내리는 대구구장으로 불러들인 삼성은 두 외국인 투수의 치열한 선발 맞대결 끝에 2:0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후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어제 경기 탈보트에 이어, 고든까지 두 외국인 선발투수가 제 역할을 해주며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오늘 경기 승리는 고든의 공이 컸다. 지난해 SK에 있다 삼성으로 이적한 고든을 두고 말들이 많았다. SK에서 고든이 보여준 모습은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발감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니퍼트급의 선발투수를 원하는 팬들의 눈높이에 맞을 리 없었다. 미래의 에이스 정인욱이 설 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따가운 시선도 그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하지만 고든은 말이 아닌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 2012. 4. 14.
삼성 vs 한화 5차전 리뷰 - 롤러코스터 탄 삼성호, 다시 연승행진 5연패 부진에 빠졌던 삼성에게 한화가 '보약'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날 윤성환을 내세워 16:3 대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삼성이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도 선발투수를 초반에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한화에 8:3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경기 중반까지 한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호투하던 한화 선발 양승진이 5회말 수비에서 급작스럽게 제구력 난조에 빠진 틈을 타 4득점하며 단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나이트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기록했고, 이영욱은 3회에는 추격에 불을 당기는 솔로홈런, 5회에는 역전의 발판이 된 볼넷을 얻어 출루함으로써 양승진의 프로 첫 승을 빼앗아갔다. 삼성은 5회말 1사 만루, 1사 2,3루 챤스에서 최형우, 채태인이 연달아 .. 201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