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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예선2

남아공전 승리, 그러나 아직 몸이 덜 풀렸다. 한국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관문을 무난하게 넘어섰다. 7일 대만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약체 남아공과의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손민한이 마운드에서 호투하고 중심타선 이승엽, 김동주, 이대호가 한방씩을 터뜨려준 덕분에 5:0의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내심 큰 점수차의 콜드게임승을 노렸던 김경문감독으로선 아쉬움이 느껴졌을 법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첫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비관적인 것도 아니다.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이 지적된다. 출전국중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남아공에게 선발 손민한은 압도적인 투구를 보이지 못한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손민한-김선우로 이어지는 특급계투로 가볍게 몸만 풀려고 했던 계산이 어긋난 것이다.. 2008. 3. 7.
올림픽예선 대만전 절반의 승리에 만족하지 말라. 발야구와 뜬금포로 올림픽 본선진출을 위한 첫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다. 불안한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내일은 전력상 한수위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과의 경기가 있다. 오늘처럼 해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일본전 선발투수는 누구? 당초 일본전 선발로 예상되던 류현진 카드로 본전은 건졌지만 일본전 선발이 걱정이다. '돈보다 명예'를 선택한 박찬호도 투구수가 많아 내일 등판이 부담스럽다. 전병호, 류제국, 장원삼, 권혁 등 많은 후보군을 놓고 說만이 무성하다. 자원은 많지만 믿고 맡길만한 듬직한 선발감은 보이지 않는다. 혹시 한기주가? 설마? 혹시 그럴지도 모르겠다. 마운드가 걱정이라더니 타선이 문제 대회를 앞두고 코칭스탭에서는 마운드의 높이를 걱정했다. 선발투수도 마땅치 않았고 최고의.. 2007.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