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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귀과4

한국의 야생화(70) - 괭이눈 산에서 자라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없고 꽃줄기는 5-20cm 높이로 털이 없다. 꽃이 진 다음 벋는 가지가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줄기에 마주나는 넓은 달갈형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는 톱니가 있다. 4-5월에 꽃줄기 끝에 연노란색 작은 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데 수술은 4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꽃 옆쪽의 잎도 노란빛이 돌아 전체가 꽃처럼 보인다. 삭과열매는 꽃받침보다 작고 크기가 비슷하다. 열매가 익으면 2개로 깊게 찢어지는 것이 마치 고양이 눈처럼 보여서 '괭이눈'이라고 한다. 씨는 다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전체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2010. 4. 6.
한국의 야생화(67) - 돌단풍 깊은 산 냇가 바위 겉이나 틈에 붙어 사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1-2개씩 짝지어 여러 개가 나오며 긴 잎자루 끝에 5-7개로 갈라진 단풍잎 모양의 잎이 달린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가 있다. 4월에 키가 30cm 정도 되는 꽃줄기가 나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원추형 취산화서로 핀다. 꽃잎, 꽃받침, 수술이 각각 6개이다. 튀는 열매(삭과)가 7-8월에 익으며 계란형이고 2개로 갈라진다. 단풍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잎의 모양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붉은색 가을 단풍이 운치있다. '장장포', '부처손', '돌나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분근으로 번식하며 오전에는 적당히 햇볕이 들고 오후에는 그늘진 곳에서 키운다.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나 뿌리는 습한 것을 싫어한다... 2010. 3. 31.
한국의 야생화(19) - 바위취 범의귀과 식물로 꽃은 5-7월에 핀다. 5장의 꽃잎 중 밑에 있는 2장의 꽃잎이 더 크다. 아래쪽 꽃잎은 흰색인데 비해 윗쪽 작은 꽃잎에는 분홍색 무늬가 있다. 꽃모양이 특이하고 예뻐서 원예식물로도 재배되고 있다. 2009. 6. 14.
한국의 야생화(16) - 산수국 산에서 피며 물을 좋아하는 국화와 비슷한 꽃이지만 범의귀과에 속한다. 한여름 산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처럼 우리의 시야를 시원하게 해준다. 꽃송이 가장자리에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대이다. 흰색에서 짙은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는데, 수정을 전후하여 꽃받침이 뒤집어져서 색이 변해 보이는 것이다.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