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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잔류2

"가네무라 NO! 카도쿠라 OK?", 삼성의 외국인투수 영입 미스테리 지리하게 계속되던 삼성의 저울질이 끝났습니다. 2011년 외국인 투수 영입을 놓고 가네무라와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던 카도쿠라가 결국 삼성행 막차를 타게 됐습니다. 삼성은 지난 16일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카도쿠라에 대한 테스트 결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들은 조금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카도쿠라는 지난해 14승(7패)을 거두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을 했고, 지난 2년간 통산 22승(11패)의 관록을 지닌 훌륭한 투수입니다. 올시즌에도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투구를 해줄 것이란 삼성 구단의 판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릎이 정상이 아니라며 재계약을 포기한 SK 김성근 감독의 눈이 부담스럽습니다. 메디컬 테스트도 거쳤고, .. 2011. 1. 25.
사상 첫 프랜차이즈 류중일 감독에 거는 기대 류중일 감독이 지난 5일 경산 볼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3대 삼성라이온즈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그동안 내노라하는 국내 최고 감독들이 거쳐간 자리지만 프랜차이즈 출신으로는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류중일 감독의 부임 일성은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였습니다. 새내기 감독다운 패기가 돋보이는 말이긴 하지만 2011년 시즌을 앞둔 그의 앞날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선은 급작스럽게 감독 자리에 오른 탓에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감독 선임 소식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듯 안팎으로 신경써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1999년 현역 은퇴후 삼성에서만 무려 11년 동안 코치 생활을 해왔지만 수석코치 한번 해본 경험이 없기에 감..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