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용택3

8월 들어 2승 7패, 절체절명 위기 속 삼성은 여전히 '무풍지대' - 삼성 vs LG 10차전 리뷰 극심한 득점 가뭄에서 시작된 후반기 삼성의 위기가 마운드에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거칠 것 없던 여름 사자의 위용은 어느새 사라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페난트레이스 우승은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삼성이 8월 들어 후반기 프로야구 흥행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선 셈이다. 8월 7~ 9일 SK와의 문학 원정을 아쉽게 루징 시리즈로 내준 삼성은 하위권의 LG를 안방으로 불러 들이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양팀의 시즌 10차전은 시즌 11승 1패의 탈보트가 선발로 나선 삼성이 신재웅(1승 1패)을 선발로 내세운 LG에 비해 선발 마운드의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졌다. 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연.. 2012. 8. 11.
6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 시즌 개막후 벌써 3개월이 흘렀습니다. 매 시즌이 다 그랬겠지만 올시즌 각팀들의 순위다툼이 유독 치열하게 느껴집니다. 두산과 SK는 그들만의 '선두 레이스'에 열중하고 있고, KIA는 선두추격에 힘이 부쳤는지 4강싸움에 끼어들 눈칩니다.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히어로즈, 롯데, LG, 삼성의 4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한화는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지키보는 사람들이야 흥미로운 일이겠지만, 그라운드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이나 각 팀 코칭스탭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겠지요.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지난 한달도 되돌아볼 겸 6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선정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봐 주시면 좋겠네요. 선발투수 :.. 2009. 6. 30.
5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외야수편) 지난달에는 두산의 김현수, 이종욱과 KIA의 김원섭이 외야 부문 Best Player에 올랐었다. 세 명 가운데 이번 달에는 두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김현수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종욱은 1할대 타율로 부진하더니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겪어야 했다. 김원섭은 5월 들어 슬슬 체력적 부담을 느끼는 것인지 4월에 비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그들의 빈 자리는 강봉규와 박용택이 메웠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의 강봉규는 팀동료 신명철과 짝을 이뤄 삼성 상승세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이 했고, 4월 하순에야 부상에서 복귀한 박용택은 돌아오자마자 녹슬지 않은 타격솜씨를 뽐냈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많았지만, 이 둘만큼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 2009.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