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근홍4

'되는 집안' 삼성, 연승 바람 탄다 - 삼성 vs NC 1차전 리뷰 투타의 중심 윤성환과 최형우가 팀 승리를 합작했다. 4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터진 최형우의 석점 홈런에 힘입어 5-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둔 삼성의 상승세를 막을 상대가 아직까진 보이지 않는다. 윤성환과 챨리, 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맞대결, 최형우와 테임즈라는 걸출한 홈런타자들의 4번 타자 대결 등 볼거리 풍성한 경기였지만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삼성은 1회초 박한이의 부상으로 첫 선발출장한 우동균의 2루타와 나바로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 2루 득점 챤스에서 4번타자 최형우가 큼지막한 홈런 한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 타선은 곧이어 3회에는 나바로의.. 2015. 4. 21.
피가로 잘 던지고, 구자욱 잘 쳤다! - 삼성 vs SK 1차전 리뷰 일본 소트프뱅크로 떠난 헐크의 빈 자리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류중일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파이어볼러 피가로 덕분이다. 알프레도 피가로는 2015년 KBO리그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SK를 만나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며 기분좋은 첫 승 신고를 했다. 1회초 첫 위기를 무사히 넘긴 것이 피가로에게 큰 힘이 됐다. 피가로는 까다로운 상대인 이명기와 박계현을 범타로 처리한 2사 이후 이재원에게 3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기록상으로는 3루타였지만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타구 판단에도 아쉬움이 컸다. 4번타자 박정권의 우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가 박한이의 호수비에 걸리며 이닝이 종료됐다. 사실상 이 장면이 오늘 경기 초반 흐름을 완벽하게 갈랐다고 볼 수.. 2015. 3. 28.
실책으로 자멸한 KIA, 활짝 웃은 나바로 - 삼성 vs KIA 2차전 리뷰 하루 사이에 KIA는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3월 29일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기가 막히는 호수비 행진을 펼치며 삼성 타선의 기세를 꺾었던 KIA였지만 오늘은 실책 3개에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까지 연거푸 저지르며 스스로 자멸했다. 11년만에 개막전 2연승을 노렸던 KIA는 아쉬움을 안고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경기 초반은 삼성 페이스였다. 삼성은 선발 밴델헐크가 1회초 수비를 깔끔하게 막아내자 곧이은 1회말 공격때 나바로의 선취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KIA와의 개막전에서 안타 신고를 하지 못했던 나바로는 KIA 선발 송은범의 몸쪽 빠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대구구장 좌측 폴대를 맞히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홈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나바로는 1.. 2014. 3. 30.
디펜딩 챔피언 삼성의 시범경기 첫 승 신고는 언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마운드 불안을 노출하며 시범경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2차전에서 넉점차의 리드를 지치지 못하고 경기 종반 대량 실점하며 6-9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2진급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한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대구구장을 찾아 준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연이틀 만족스런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류중일 감독의 속이 편할 리는 없다. 시범경기 개막 직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떠안고 팀에 복귀했지만 소속팀의 성적마저 신통치 않아 고민이 커지게 됐다. 경기 초반은 홈팀 삼성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삼성은 LG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1회말 최형우와 박석민의 적시타로 기분.. 201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