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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선한 바람2

지식e 8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EBS 지식e' 프로그램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여러 곳에서 인용되는 영상을 접해 볼 기회는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책으로 엮어진 여덟번째 시리즈를 읽어보게 됐다. 이번 주제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이었다.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에 들어있다는 이 문장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 다소 진부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세 섹션에 나뉘어 담겨진 서른 가지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우리에게 참다운 권력, 그 권력을 바르고 따뜻한 길로 이끌어 가기 위한 주권자의 책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준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짧디짧은 5분이란 시간 속에 갇혀 있지만 몇일을 두고 얘기해도 끝.. 2013. 6. 8.
카피라이터 정철의 머리를 9하라 - 머리를 가지고 노는 9가지 방법 여기 감히 당신의 머리를 교체해 주겠노라고 호기롭게 장담하는 이가 있다. 커피보다 소주를, 자판보다 연필을, 합법보다 불법을, 성공보다 성장을, 그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정철카피 대표 정철이 바로 그 사람이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걸맞게 그의 글은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구성으로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그는 책에서 머리를 가지고 노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아홉가지란 기존에 굳어진 식상한 고정관념을 한번 비틀어 기발한 오답을 찾아내는 과정인 찾자를 시작으로 떨자, 참자, 묻자, 놀자, 돌자, 따자, 하자를 거쳐 결국에는 사람은 사람으로 행복해진다는 소박하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결론인 영자까지를 망라한다. 찾자 - 정답 그동안 많이 먹었다. 이제 오답을 찾아라. 떨자 - 한 손엔.. 201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