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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3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
'차우찬 킬러' 김성현, 위기의 SK를 구했다 - 삼성 vs SK 11차전 리뷰 SK가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SK 와이번스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김성현의 2안타 3타점 깜짝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6-1 완승을 거두며 전날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35승 1무 28패를 기록하게 된 SK는 선두 롯데가 이틀 연속 한화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였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삼성에 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삼성으로선 김광현을 무너뜨린 상승세를 앞세워 SK전 연승을 노렸지만 투타 모두에서 SK에 뒤지며 무릎을 꿇었다. SK를 제치고 내심 선두까지 욕심냈던 삼성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 2012. 6. 28.
이승엽 홈런포로 연승 '신바람' - 삼성 vs 한화 10차전 리뷰 삼성이 이틀 연속 한화에 승리하며 상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 열린 한화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투타 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 탈보트가 6.2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신고했고, 이승엽은 솔로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2일 삼성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5안타를 집중시켰던 좋은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강동우의 2루타와 장성호의 내야 안타로 손쉽게 1점을 얻었다. 이후 김태균의 좌전안타가 이어지며 1사 1, 2루 추가 득점 챤스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최진행의 병살타로 공격의 맥이 끊긴 것이 한화의 초반 흐름을 어렵게 만들었다. 곧이은 1회말 반격에서 1사 1, 3루 동점 챤스.. 201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