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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3

나지막한 돌담길이 아름다운 외암민속마을 노란 은행나무잎들이 돌담길에 가득한 외암민속마을의 가을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참 아름답습니다. 이번에 충남지역 갈 일이 있어서 외암민속마을도 한번 둘러보고 왔습니다. 비록 가을 풍경처럼 환상적이지는 않았지만 봄날의 마을 풍경도 꽤 괜찮더군요. 기대했던 것 만큼 날씨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늘은 뿌옇고,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대는 날이었지만 외암민속마을 앞 주차장은 많은 차들로 이미 북적거리더군요. 조금 한적한 시골마을 쯤으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예상 밖이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수많은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고, 그로 인해 이곳은 예전부터 꽤 유명세를 탔던 모양입니다. 저만 모르고 있었네요. 주차장에서 작은 내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는 원래부터 있던 전통가옥들이 아닌 관람 용도로 과거.. 2011. 5. 16.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주 수암골 전국의 벽화마을들도 이제 각자의 독특한 색깔을 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예전에 벽화마을이 흔치 않았을 때야 모르겠지만 비슷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이니 오랫동안 각광받으려면 뭔가 차별되는 아이템이 한두가지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흔히 수암골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역시 골목을 채우고 있는 벽화들로 이름난 명소다. 원래 이곳은 한국전쟁때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다고 한다. 슬레트 지붕을 얹은 좁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 동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달라진 것은 지난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희뿌연 시멘트 벽에 알록달록한 벽화들이 그려지면서 골목은 생기를 얻기 시작했다. 알음알음으로.. 2011. 3. 18.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한 상주 장각폭포 몇해전 문장대에 가볼 요량으로 나섰다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찾았던 곳이 장각폭포입니다. 장각폭포는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해 있는 작은 폭포입니다. 폭포라고 해서 수십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상상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하지만 한여름 시원스런 물줄기와 폭포 소리를 들으면 저절로 무더위가 사라질 정도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리 많이 알려진 명소는 아니지만 드라마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인시대, 태양인 이제마, 불멸의 이순신, 선덕여왕 등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구도만 잘 잡으면 아주 멋진 장면이 나올만한 곳이지요. 폭포 아래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의 소가 있어 한여름이면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더군요. 장각폭포 위에는 금란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