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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4

대구 야구장 신축 확정? 삼성 투자는 여전히 오리무중 대구의 새 야구장 부지가 대공원역 인근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구 야구장 신축은 야구팬들의 해묵은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가 첫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때만 하더라도 금방 3만명 이상 수용규모의 돔구장이 대구에 지어질 줄로만 기대했던 순진한 야구팬들이 많았었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리 여의치 않았습니다. 신축 야구장 부지를 놓고 대구 도심의 두류공원과 비교적 외곽인 수성구 대공원역 인근을 저울질하며 몇년동안 불필요한 시간 낭비만 했습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위치에 야구장이 만들어지느냐 하는 것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만 사실 중요한 것은 신축 부지 문제가 아니라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구시에서도 그동안 포스코 등 .. 2011. 2. 4.
광주 야구장 신축, 내년 5월에 첫삽 뜬다 비록 대구지역 야구장 신축 소식은 아니지만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두손 두발 들어 환영할 만한 기사네요. 얼마 전부터 KIA 구단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임으로써 광주시의 야구장 신축 계획이 탄력을 받는가 싶더니 오늘은 구체적인 신축 날짜가 잡혔습니다. 대략적인 개요는 KIA 구단이 3년에 걸쳐 300억원을 투자하고 구장에 대한 장기임대권을 갖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5월에 현재의 축구장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데 수용인원은 25,000석 규모가 된다고 합니다. 광주광역시 인구가 2백만이 안되니 그 인근지역까지 고려한다고 해도 그 정도 규모면 지방구장으로서는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히로시마 구장과 뉴욕 양키스 구장을 모델로 삼는다고 하는데 관중친화적인 멋진 야구장이 탄생.. 2010. 12. 15.
말만 많았던 대구 돔구장 신축 이제는 물건너갔다. 때만 되면 지자체장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내놓은 게 바로 돔구장 건설이라는 사탕발림이었다. 오래전에 서울이 그랬고(물론 뚝섬돔은 여건만 맞았다면 가능했을 수도 있었다) 안산이 그랬고, 대구와 광주가 그랬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던 야구팬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실망 뿐이었다. 김범일 시장, 아니 전임 조해녕 시장때부터 돔구장 얘기는 흘러 나왔다. 대구시민들은 삼성이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21년 무관의 한을 풀었을 때만 해도 금방이라도 대구에 번듯한 신축구장이 들어설 줄로만 믿고 있었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그런 뜻을 내비쳤고 대구시에서도 화답했다. 이제야 대구탁구장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던 기대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삼성 구단은 전용구장 신축에.. 2010. 9. 28.
이맘때면 더욱 절실해지는 대구구장 신축문제 포스트시즌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사직과 대구구장을 가득 메웠던 야구팬들은 이제 두산과 삼성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혈투를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1, 2차전 거듭된 역전승부는 팬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팬들은 입장권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며 불평합니다. 암표값은 덩달아 오르고, 그마저도 구하기가 힘든 게 현실입니다. 신문기사를 보니 아침일찍부터 대구구장앞은 현장판매분 표를 구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야구인기가 아직 식지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매년 포스트시즌때마다 반복되는 이 입장권 전쟁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수요과 공급의 면에서 볼때 포스트시즌 경기가 페난트레이스의 1경기보다.. 200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