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락재1 숨겨진 안동의 명소, 체화정에서 여름 꽃놀이를 즐기다 안동 하면 워낙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기에 웬만한 곳은 쉬 지나치기 쉽다. 오늘 소개하려는 체화정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주변에 이렇다할 표지판도 없으니 그저 아는 사람만 때를 놓치지 않고 찾는 그런 곳이 되고 말았다. 안동의 '숨은 명소'라 할만 하다. 체화정은 안동시 풍산읍에 자리잡고 있는데 안동 시내에서 하회마을이나 병산서원을 가는 길목에 있다. 하지만 요즘은 하회마을을 갈 때도 새로 난 큰 길로 가기 때문에 더욱 이 곳이 외롭다. 체화정의 규모는 크지 않아 그저 소박하고 아담하다. 이 자그마한 정자는 조선 시대에 아주 우애가 깊었던 이민적, 이민정 형제가 살았던 곳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진사 이민적이 영조3년인 1761년에 지어, 형인 이민정과 함께 살았다고 한.. 2018.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