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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걸5

실책으로 자멸한 KIA, 활짝 웃은 나바로 - 삼성 vs KIA 2차전 리뷰 하루 사이에 KIA는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3월 29일 삼성과의 대구 개막전에서 기가 막히는 호수비 행진을 펼치며 삼성 타선의 기세를 꺾었던 KIA였지만 오늘은 실책 3개에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까지 연거푸 저지르며 스스로 자멸했다. 11년만에 개막전 2연승을 노렸던 KIA는 아쉬움을 안고 홈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경기 초반은 삼성 페이스였다. 삼성은 선발 밴델헐크가 1회초 수비를 깔끔하게 막아내자 곧이은 1회말 공격때 나바로의 선취 2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KIA와의 개막전에서 안타 신고를 하지 못했던 나바로는 KIA 선발 송은범의 몸쪽 빠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대구구장 좌측 폴대를 맞히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홈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나바로는 1.. 2014. 3. 30.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배영수의 통산 100승! - 삼성 vs LG 14차전 리뷰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의, 배영수에 의한, 배영수를 위한 경기였다. 삼성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에 LG를 압도하며 11-2의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을 싹쓸이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첫타자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통산 탈삼진 1,000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영수는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2005년 이후 7년만의 시즌 10승은 물론 역대 스물 세번째로 통산 100승의 대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7회까지의 배영수의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중반대에 그쳤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성급하게 달려든 LG.. 2012. 8. 27.
20안타 몰아친 삼성, '킬러' 이용찬 무너뜨렸다! - 삼성 vs 두산 17차전 리뷰 삼성 라이온즈의 무서운 상승세가 '킬러' 이용찬마저 무너뜨렸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20안타를 초반부터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3의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쌀쓸이 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58승(2무 41패)째를 올리며 2위 롯데와 5게임차 여유로운 선두를 달리게 됐다. 반면 두산은 믿었던 니퍼트, 이용찬이 연이틀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안방에서 굴욕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한때 선두 자리까지 내심 욕심을 내던 두산은 4연패의 충격 속에 어느새 롯데, SK에 밀려 4위로 주저 앉고 말았다. 초반부터 삼성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1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2012. 8. 20.
류현진 '2이닝 8실점' 최악의 피칭 속에 독수리 날개가 꺾이다 - 삼성 vs 한화 12차전 요약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연승 행진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괴물' 류현진을 앞세워 사자 사냥에 나섰던 한화는 초반부터 삼성의 힘에 눌리며 완패했다. 삼성은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1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역투와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역시 이날 넥센에 승리를 거둔 2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경기 요약 - 삼성 삼성 선발 장원삼은 초반에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 덕분에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승운은 따랐지만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부르기엔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5.. 2012. 7. 18.
삼성 vs KIA 13차전 - 이틀 연속 선발승으로 선두 탈환 어제 장원삼이 모처럼 제몫을 톡톡히 해주더니 오늘은 윤성환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윤성환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선두 KIA와의 일전에서 7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오늘 승리로 승률에서 KIA에 앞서며 다시 1위 자리에 올라서며 후반기 들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양상은 어제 경기와 비슷했다. 선취점 역시 삼성의 몫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조동찬이 4회말 2사후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김희걸에게 뺐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불펜진이 탄탄한 삼성으로선 선취점을 얻어내게 되면 보다 편안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4회말 KIA에 추격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지만 곧이은 5회초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