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역전타1 삼성 vs KIA 2차전 - 기나긴 연패의 터널에서 탈출하다 길고 길었던 터널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삼성이 개막전 이후 당한 3연패의 충격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삼성은 광주에서 벌어진 KIA와의 시즌 2차전에서 국내 데뷔전에 나선 선발 탈보트의 호투와 모처럼 시원스레 터진 타선이 멋진 조화를 이루며 10:2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단 선발 싸움에서 삼성의 우세가 점쳐졌던 게임이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올시즌 삼성에 입단한 탈보트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컸던 게 사실이다. 2010년의 탈보트라면 대박일테지만, 2011년의 탈보트라면 삼성은 쪽박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왔다. 그에 반해 KIA는 올시즌 처음 풀타임 선발로 나서는 좌완 박경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선취점은 KIA 타선이 뽑았다. 1회말 2사후 터진 안.. 2012.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