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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민4

올스타 브레이크 앞둔 총력전, 비가 변수다 - 삼성 vs 한화 12차전 프리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각팀들의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대전 한밭구장에서는 선두 삼성과 꼴찌 한화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갖는다. 선두 삼성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선두 독주 채비를 단단히 할 요량이고, 한화는 2승 9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삼성과의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이다. 주중 3연전의 첫 게임에 양팀은 장원삼(삼성)과 김혁민(한화)를 선발로 예고했다. 10승 3패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삼성 선발 장원삼은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장원삼은 한화전에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한화전 3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 15이닝 동안 단 한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2012. 7. 17.
베테랑의 관록과 영 건의 파워 대결 - 삼성 vs 한화 9차전 프리뷰 갈길 바쁜 삼성과 한화가 대구에서 만났다. 지난해 우승 전력의 누수 없이 국민타자 이승엽이 가세한 타선으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삼성은 5할 타령으로 몇 달을 보내고 있고, 박찬호, 김태균 등 해외파의 영입과 송신영의 가세로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만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한화 역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삼성이나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 모두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와의 지난 대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던 삼성은 홈에서 다시한번 한화를 상위권 진출을 위한 제물로 삼을 심산이고 지난주 3승 2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추수린 한화 역시 이번에는 만만찮은 반격을 준비 중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6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양팀의 전력차는 보여.. 2012. 6. 12.
7이닝 9K 김혁민을 울린 강봉규의 홈런 한방 - 삼성 vs 한화 7차전 리뷰 모처럼 투수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한판 승부였다. 삼성 장원삼과 한화 김혁민이 경기 중반까지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인 탓에 전광판에 0의 숫자는 늘어만 갔다. 최후에 웃은 승자는 8이닝 무실점으로 버틴 장원삼이었지만 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보인 투수는 오히려 한화 김혁민이었다. 오늘 게임에서 김혁민이 보여준 투구는 그야말로 괄목상대할만한 성장 그 자체였다. 150km가 넘어가는 빠른 공의 구위만으로도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1회 선두타자부터 무려 4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하여 7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대전팬들에게 선사했다. 도무지 그의 공을 공략할만한 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의 피칭은 압도적이었지만 강봉규에게 .. 2012. 5. 30.
삼성 vs 한화 4차전 리뷰 -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했던 신명철의 유혹 팽팽하던 양팀의 승부는 어이없는 실책에서 명암이 갈렸다. 삼성과 한화의 시즌 4차전은 윤성환과 김혁민의 선발 싸움에서 삼성의 우위가 점쳐졌던 게임이었다. 초반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윤성환은 6회까지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3:2 리드 상황에서 필승 계투조 정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 이여상에게 뜬금포를 얻어맞은 것이 옥의 티였지만 그 순간까지만 하더라도 윤성환의 시즌 4승이 그토록 험난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양팀 모두 중간계투진에서 불을 질렀다. 정현욱은 3:2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더니, 한화 양훈은 의기소침해진 삼성 타선에 8회초 대역전극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물론 양훈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다. 수비 좋기로 소문난 백전노장 김민재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을..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