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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5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글을 잘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 역시 '괜찮은 글쟁이'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기에 주저 없이 이 책을 읽어보게 됐다. 에 지은이 스스로가 털어놓은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욕심과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착각하곤 한다. 화려한 수사가 가득찬 문장이 훌륭한 글이 아닐진대 쉽게 현혹당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점을 지적한다.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님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글을 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많다.. 2016. 6. 26.
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소설 읽기를 멈춘 지가 오래인 지라 김영하라는 이름난 소설가의 작품을 여지껏 한 권도 읽어보질 못했다. 열 편이 넘는 소설을 펴낸 그는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데다 큰 대중적 성공까지 이루었다. 여러 주목할 만한 강연과 대담, 그리고 지상파TV 출연까지, 어찌보면 이룰 것은 다 이룬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김영하의 산문집 는 소설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 김영하에게서 듣는 그의 삶, 문학, 그리고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다.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 화천의 전방지역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도 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그가 한국 문학계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과정에 드라마틱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도 있었다. 이 책은 크게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 2015. 6. 14.
글쓰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글쓰기의 모든 것 글을 잘 쓰고 싶은가요?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여기 글쓰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는 책 표지가 다소 거창하게 다가온다. 마치 이 책만 보고 나면 저절로 글을 잘 쓰게 될 것 같다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책은 네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글쓰기 준비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서는 주로 본격적으로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한 내용들을 언급하고 있다. 글을 잘 쓰려면 평소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거나,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한다거나 하는 충고들은 사소하게 느껴지지만 실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글쓰기 실전에 대한 모든 것에서는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 2013. 3. 13.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 성급해 할 필요는 없다. 물은 99도가 될 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발효 과정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시작해서 당장 성과를 얻는 것은 그야말로 운이다. 하필 행운의 여신이 나만 피해갈 리 없고, 하필 불행의 여신이 내 발목만 잡을 리도 없다. 인생은 정직한 것이다. 묵묵히 걸어가라. 결과를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바로 필자의 인생에서 아쉬웠던 점이자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시골의사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외과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란 책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에필로.. 2012. 5. 13.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작가의 글은 아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언젠가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도 이런 류의 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쇼핑하다 발견한 것이 네이버 블로그 '나무처럼'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구님의 에세이 '사랑하라, 어제보다 조금 더' 였다. 그도 나처럼 여행과 사진, 글쓰기를 좋아하는가 보다. 물론 그 수준의 차이야 존재하는 법이겠지만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의 글을 통해 그를 엿보는 재미가 있다. 세상에 참으로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직접 만나서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의 짤막한 글과 사진 속에 담긴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기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쉽게 읽히는 책이란.. 201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