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뛰우는 엽서1 나무야 나무야 -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해마다 생일이 되면 사무실에서 책을 한권씩 선물해 줍니다. 올해는 또 어떤 책을 골라보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우연히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우선은 라는 짧은 제목이 마음에 드네요.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라는 부제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았던 신영복 교수가 무려 20년 20일의 옥살이 끝에 1988년 8.15 특별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사연있는 우리땅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느꼈던 감흥을 글과 그림으로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출감 이후의 첫 에세이집에 담겨있는 스물 다섯 편의 글에는 우리 역사에 대한 진지함이 묻어 나는 듯 합니다. 이 글이 연재되기 시작한 것이 1995년 11월이었고,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 1996.. 2011.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