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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4

국민타자와 국민유격수의 감독 데뷔전, 이승엽이 웃었다 국민타자와 국민유격수가 프로야구팀 감독으로 다시 만나 대결을 펼칩니다. 이승엽 감독은 친정팀 삼성이 아닌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감독 대행으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덕분에 박진만 감독은 대행 꼬리표를 떼고 2023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동갑내기에다가 각자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정도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기에 두 감독의 성적표가 어떨지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첫 데뷔전을 치른 결과는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의 승리였습니다. 이승엽 감독의 데뷔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막전부터 연장전 혈투를 치른 끝에 11회말 로하스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프로팀 지도자의 쓴 맛, 단 맛을 첫 경기부터 단단히 맛 본 셈입니다. 반면, 박진만 감독은 .. 2023. 4. 1.
국민타자 이승엽은 죽지 않았다 - 삼성 vs KIA(130511) 삼성이 10안타로 9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연이틀 연파하고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 결승타점에 이어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과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린 윤성환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양팀의 승패는 선발 투수의 힘에서 갈렸다. 올시즌 무패행진(4승) 중이던 KIA 선발 소사가 1회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초반 페이스는 경기 내내 이어져 결국 소사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윤성환은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2013. 5. 12.
국민타자 이승엽의 귀환, 그의 성공 가능성은 '국민타자'로 불리며 말 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승엽이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일본 프로무대에 진출해 최정상의 꼭짓점과 2군행이라는 야구판의 밑바닥까지를 경험했던 그의 국내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복잡하다. 누군가는 벌써부터 홈런왕 0순위라며 설레발을 치는가 하면 이제는 한물 간 퇴물 취급을 하는 차가운 시선도 물론 존재한다. 삼성 복귀 후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그다지 강렬하지 못했다. 전지훈련 동안의 몇번의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타격은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일본에서의 모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 스스로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현재 수준을 '35점' 이라며 몸을 낮췄던 데에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이승엽의 모습은 달라지고 있다. 국내에 돌아와.. 2012. 3. 18.
巨人 떠난 이승엽, 오릭스서 부활할까 5년간 몸담았던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이승엽이 오릭스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은 오릭스 버팔로즈와 1년간 8천만엔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에서 받았던 6억엔이라는 거액의 연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결코 헐값이라고 보긴 어려운 수준입니다. 올시즌 이승엽은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습니다. 1군에서 겨우 56경기에 출장해 1할6푼3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고 홈런은 5개, 타점도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부끄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한때 요미우리의 4번타자로 한시즌 마흔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국민타자'를 넘어 '아시아의 대포'로 진화했던 그이기에 올시즌의 부진은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이승엽이 2군을 전전하는 사이 국내 야구팬들은 이승엽의 국내 .. 201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