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1 김광현, 에이스다운 당당함을 보여라 국가대표 에이스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김광현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광현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2루주자 최형우를 태그해 심판의 아웃 판정을 이끌어 냈다. 정작 공을 잡은 선수는 1루수 브라운이었지만 양심고백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삼성으로선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고, 최형우의 득점과 박석민의 타점도 없던 것이 됐다. 누군가를 이 장면을 두고 '재치있는' 플레이라 표현하기도 했고, 승리를 위해 경기에 임하는 프로선수들이니 당연한 것이라 얘기하는 이도 있다. 김광현 자신도 경기 후 "모르고 한 것"이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두 눈 뜨고 속은 심판, 항의 한번 제대로 하지 않은 주자나 삼성 덕아웃의 잘못을 지적하는 적반하장.. 2015.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