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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8

이승민, NC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2승 삼성이 구자욱의 투런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NC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이틀 승전보를 전하며 달라진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깜짝 선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이승민이 또 한번의 완벽투로 시범경기 2승째를 따내며 박진만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환한.. 2024. 3. 16.
삼성라이온즈 외야 재편, 박진만 감독의 실험 성공할까 삼성라이온즈 외야가 재편될 전망이다. 피렐라의 빈 자리는 새로 좌익수로 낙점된 구자욱이 메운다. 박해민이 LG로 떠난 뒤 주전 중견수로 성장한 김현준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중원의 지휘관 격인 중견수는 김성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까지 선발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김성윤의 활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하였지만 2022년 시즌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것이 없다. 주로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에 그쳤었다. 163cm의 작은 키가 성장의 한계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빠른 발과 발군의 수비 능력이라는 장점을 착실히 살린데다 2023년 시즌 들어서는 타격에도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24. 1. 27.
구자욱, 강민호가 이끄는 삼성 타선, 자나깨나 부상 조심 삼성라이온즈는 시즌 개막 2주가 흐른 4월 17일 현재 5승 8패 승률 .385의 성적으로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8위라는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와의 경기차는 3.5게임에 불과합니다. 시즌 초반이니만큼 현재의 팀 순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무적인 사실은 삼성 타선이 초반의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액의 비FA계약에 성공한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던 구자욱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8일 LG전 이후 8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중에 있으며 타율을 4할대(.404)까지 끌어 올리며 팀 타선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습니다. 강민호의 활약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승부처에서 큰 것 한방을 날려주고 있고 .. 2023. 4. 17.
친정팀을 울린 권혁 '빗속의 43구' - 삼성 vs 한화 3차전 리뷰 권혁이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대구에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켜냈다. 권혁은 한화가 4-3, 한점차의 리드를 이어가던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은 8, 9번 하위타자를 상대로 투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지만 큰 것 한방이 있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화를 자초했다. 결국 2사 이후 구자욱의 우익선상 2루타가 터지며 양팀은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는 말그대로 빗속의 '혈투'였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며 투수, 타자, 야수 모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나바로의 볼넷이 권혁에게 큰 짐이 됐다면, 8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던 삼성 심창민 역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종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되고 .. 2015. 5. 12.
3연승 삼성, 타선의 힘 앞세워 선두 탈환 - 삼성 vs 두산 1차전 리뷰 삼성이 모처럼 시원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승차없이 두산에 승률에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던 삼성은 장단 14안타로 12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두산에 12-4 낙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두산전 승리로 4월 29일 LG전 이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장원준과 장원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지만 경기 결과는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두 선수의 투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2회 투구 도중에 통증을 호소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다소 싱겁게 .. 2015. 5. 2.
삼성의 초반 상승세, 언제까지 갈까 벛꽃이 채 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1위? 삼성 라이온즈의 2015년 시즌 초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무려 7할대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통합 5연패를 향해 순항중인 삼성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시즌 초반에는 죽을 쑤다가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5월 중순 이후부터 치고 올라갔던 최근 몇년 간의 예와 비교해서도 올 시즌은 무척 이채롭게 느껴진다. 4월 19일 현재 삼성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SK와 두산에 1.5경기 차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17경기를 치러 12승 5패를 거뒀고, 승률은 7할 6리를 기록중이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144경기의 대장정을 치러야 하는 올시즌이기에 4월 중순까지의 순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게다가 삼성이 거둔 12승 가운데 4승은 신생팀 KT로.. 2015. 4. 19.
피가로 잘 던지고, 구자욱 잘 쳤다! - 삼성 vs SK 1차전 리뷰 일본 소트프뱅크로 떠난 헐크의 빈 자리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류중일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파이어볼러 피가로 덕분이다. 알프레도 피가로는 2015년 KBO리그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SK를 만나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호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며 기분좋은 첫 승 신고를 했다. 1회초 첫 위기를 무사히 넘긴 것이 피가로에게 큰 힘이 됐다. 피가로는 까다로운 상대인 이명기와 박계현을 범타로 처리한 2사 이후 이재원에게 3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기록상으로는 3루타였지만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타구 판단에도 아쉬움이 컸다. 4번타자 박정권의 우익수 방면 잘 맞은 타구가 박한이의 호수비에 걸리며 이닝이 종료됐다. 사실상 이 장면이 오늘 경기 초반 흐름을 완벽하게 갈랐다고 볼 수.. 2015. 3. 28.
삼성 vs 두산 시범경기 1차전 - 제5선발 자리는 무주공산 2015년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개막을 시작으로 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10개구단 시대를 맞아 3월 7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한화-LG전이 유료입장에도 불구하고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야구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의 현장 복귀가 올시즌 야구판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기도 하다. 포항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과 올시즌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산이 만났다. 삼성은 병역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인욱을, 두산은 삼성 천적인 니퍼트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시범경기라지만 선발 마운드의 무게에 있어서는 확실히 두산이 앞섰다고 볼 수 있겠다. 배영수가 떠난 삼성의 제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201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