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갈베스2

팀 레딩의 험난한 한국야구 적응기 빅리그 10승 투수 팀 레딩의 한국무대 첫 승 신고는 또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비로 두번이나 선발 등판이 미뤄져 11일만에 9월 1일 넥센전 마운드에 오른 레딩은 또다시 5회말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위권팀인 넥센을 맞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복병은 예상치 못한 곳에 숨어 있었다. 그의 평정심을 잃게 한 것은 홈런이 아니라 심판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그 원인이었다.3:2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5회말 2사에 주자를 3루에 두고 김민우가 타석에 들어선 상황. 레딩이 손에 흙을 묻힌 후 유니폼 하의에 닦는 모습이 박근영 구심에게 포착됐다. 반칙투구를 의심한 구심은 즉각 공을 교체하라며 주의를 줬다. 이쯤에서 상황이 종료됐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었겠지만 심적으로 .. 2010. 9. 2.
팀 레딩의 기대치는 갈베스, 실력은 나이트? 팬들은 제2의 갈베스를 기대했는데 현재까진 나이트 보다 낫다고도 얘기 못하겠다. 레벨이 다른 선수라던 팀 레딩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다. 팀 레딩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을 떠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됐지만 성적은 신통찮다. 3경기에 등판해 아직까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상태(1홀드)이며 평균자책도 5.84로 매우 부진한 모습이다. 그런데 최근 기사를 보면 삼성 감독의 판단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자신의 의도대로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능력이 좋은 편"이라며 나이트보다는 좋은 투수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자신이 국보급 투수였는데다 투수 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는 분이니 보는 눈이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정확하겠지만 심정적으로 납득은 잘 가지 않는다. 분명 .. 201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