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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3

두산, PO 진출에 1승 남았다 - 두산 vs 넥센 준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간 건 확실해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연장 끝내기 승리로 따낸 두산은 2차전에서도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넥센에 3-2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딱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틀 연속 한점차 피말리는 승부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넥센으로선 벼랑 끝에 내몰린 셈이다. 전문가들조차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지만, 상대가 넥센이기에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 게다가 3, 4차전은 홈런공장의 하나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외야로만 플라이가 뜨더라도 투수들이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구장이기에 장타력에서라면 전혀 뒤질것 없는 넥센이 반격을 꿈꾸는 이유기도 하다. 1, 2차전을 연거푸 두산이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도 앞으로.. 2015. 10. 11.
'가을야구 DNA' 되찾은 SK,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 SK vs 롯데 플레이오프 5차전 리뷰 SK 와이번스가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부진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 올랐던 채병용의 4이닝 무실점 역투와 초반 3점차의 열세를 극복한 타선의 득점 지원을 앞세워 롯데를 6-3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결정됐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2007년 이후 6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고, 2007년,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2000년대 들어 네번째 패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SK로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던 삼성을 다시 만나 설욕에 나설 기회를 잡은 셈. 삼성과 SK는 3년 연속 .. 2012. 10. 23.
미라클 두산, 2패후 3연승의 신화를 쓰다 '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마침내 롯데를 물리치고 삼성의 플레이오프 파트너가 되었디. 4차전까지 양팀이 보여줬던 박빙의 승부와는 달리 5차전은 초반에 사실상 승부가 갈리며 좀 싱거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준플레이오프 다섯 경기를 모두 지켜봤지만 2패후 3연승을 일궈낸 두산의 시리즈 역전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팀간의 준PO 5차전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김선우의 역투와 포수 용덕한의 선취 2타점 적시타 등 활발한 공격을 보인 타선의 조화 속에 롯데에 11:4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두산은 홈에서 당했던 1,2차전 패배를 딛고 내리 3연승의 신바람을 타며 대구행 버스에 몸을 싣게 됐다. 두산이 거둔 2패후 3연승은 역대 준PO 사상 전무후무한 진기록이다. 김선우, 에이스의 이.. 201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