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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3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회초리 든 KBO의 잣대는 공정했나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상벌위원회 소식이 들려 오네요. 이번 안건은 두 건이었습니다. 얼마전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두산 이용찬과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시즌 두번째로 퇴장 판정을 받은 롯데 가르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선수 모두 잔여 경기 출장 금지에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 부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일단은 징계 기준이 모호하다는 겁니다. 비슷한 사안을 두고 어떤 경우엔 지나치게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반면, 또 정반대의 경우엔 당사자는 물론 제3자가 보기에도 납득하기 힘든 중징계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이번 경우도 전례를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용찬의 경우는 예상보단 처벌.. 2010. 9. 13.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중간집계 현황 - 동군 오늘부터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터넷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24일(토) 대구구장에서 열립니다. 대구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것도 꽤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올스타전 같은 큰 행사를 하기엔 넘 작고, 초라한 구장이라서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6.1일부터 7.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투표는 역시나 인기구단(?) 롯데가 싹쓸이를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표의 쏠림 현상이 예상보다 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올스타라는 게 팬들의 인기투표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성적이 한참 모자란 선수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특정 구단에 편중된 경우, 특히 성적과 무관하게 '묻지마 투표'로 몰표를 받는 모습이 썩 마음에.. 2010. 6. 1.
삼성 vs 롯데 1차전 리뷰 - 오정복과 정인욱만 보였던 경기 롯데가 지난해 치열한 4위싸움을 벌였던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타선도 홈런 4개를 포함한 11안타를 집중시키며 9점을 뽑았다. 삼성으로선 시즌 첫 선발등판한 차우찬이 2회도 채우지 못한채 강판당한 탓에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모처럼 홈구장을 가득채운 관중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차우찬의 쓰임새, 선발 혹은 불펜? 1년을 공들여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장원삼 덕분에 든든한 좌완 선발을 갖춘 삼성으로선 차우찬의 쓰임새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시즌 초반 권혁이 이탈한 좌완 불펜을 메꿔주던 차우찬은 나이트가 불펜으로 보직이동한 탓에 땜질용 선발로 롯데전에 투입됐지만 들쭉날쭉한 제구에다 고비때마다 큰 것 한방씩을 허용하던 .. 201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