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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연패2

삼성 vs SK 11차전 - 역전의 명수, 삼성의 8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역전승이라는 말이 참 익숙해졌다. 어제 경기에서 SK에 3:2 한점차 승리를 거둠으로써 올시즌 삼성은 총 26번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물론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역전패 확률이 낮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지금처럼 많은 역전승을 이끌어 내는 데는 역시 타자들의 공을 무시할 수 없겠다. 삼성과 SK의 시즌 11차전 역시 경기 막판 삼성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 중반까지 SK 선발 글로버의 위력적인 투구에 막혀 이렇다할 득점 챤스를 만들지 못한 삼성은 SK에 0:2로 뒤진 채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다. SK 타선이 단 1점만 더 뽑아줬더라면 조금은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한점 뽑기가 어려웠다. SK로서운 두번의 번트 미스가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1:0으로 리드하.. 2011. 7. 20.
두산 vs SK 6차전 리뷰 - 두산, 705일만에 1위 등극 두산이 드디어 선두로 치고 나섰다. 두산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6차전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에 편승해 5:2 승리를 거두며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팀은 7개구단 중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5승(2무 13패)째를 올리며 승률에서 SK에 앞서 팀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팀은 고효준과 홍상삼, 페이스가 좋은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둘 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강판당했다. 고효준은 1회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졌다. 3회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결국 4회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다. 4회초 최준석의 안타를 시작으로 손시헌의 볼넷, 이원석의 적시타로 1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 200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