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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3

삼성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굿바이 롯데, 헬로우 두산" 삼성이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롯데가 우세하리라던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3연승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서 삼성은 지난해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당했던 패배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내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2위 두산과 맞붙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삼성의 3연승 혹은 3승1패를 점쳤던, 전혀 근거없던 예상( http://kangks72.tistory.com/189 )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셈이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양팀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박빙의 혈투를 벌였다. 삼성은 1회초 롯데 선발 장원준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쫓기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 완벽한 우위를 선점하기에는 롯데의 힘도 조금 부족했다... 2008. 10. 11.
2군 트리플크라운의 화려한 신고식 작년도 2군리그 타격, 타점, 홈런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최형우가 드디어 1군무대에서 화끈한 신고식을 치뤘다. 그것도 연장 10회 팀을 승리로 이끈 결승 투런홈런으로. 방출의 서러움을 딛고 다시 복귀한 친정팀을 3연승으로 이끈 홈런이었다. 시즌 개막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날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었을까? 병역의무를 마치고 함께 팀에 복귀한 박석민이 일요일 대구경기에서 경기를 매조지하는 2타점 적시타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반면 최형우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한꺼번에 털어낼 수 있는 한방을 잠실구장에서, 그것도 2만 관중앞에서 확실히 시위한 셈이다. 경기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였던 모습은 어색함 그 자체였다. 아직은 1.. 2008. 4. 2.
2008년 봄날 구도 부산에 野風이 몰아친다. 8-8-8-8-5-7-7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구도 부산의 야구광팬들을 실망시켰던 롯데의 갈매기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롯데의 대약진이 눈부시다. 한화와의 원정 2연전에서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두더니, 드디어 만우절에 열린 SK와의 사직구장 개막전에서도 거짓말같은 1회 8득점을 일궈내며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역시나 화끈한 부산 갈매기들은 오늘도 사직구장을 가득 메웠다. 2년연속 개막전 매진사례라고 한다. 1루, 3루, 외야를 가리지 않고 목이 세라 "롯데"를 외쳐대는 부산의 야구팬들의 힘 덕분인지 롯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프 SK에 8:4 승리를 거두며 순위표의 제일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롯데의 대약진이 그야말로 깜짝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영광스런 'Fal.. 200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