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1 몸 숨긴 프런트, 류중일 감독 희생양 만드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중위권은 갈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삼성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꼴찌와 불과 반 경기 차 9위 자리에 있는 삼성이 한화와 자리 바꿈 하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3인방은 종적을 감춘 지 오래됐고, 구자욱의 부상까지 길어지면서 이렇다할 전력 보완도 기대하기 어렵다.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4연패의 위업을 이루는 동안에도 류중일 감독의 능력에 대해서는 야구계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많았다. 전무후무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전임 선동열 감독의 후광 덕분이라고 애써 류중일 감독을 깎아 내리는 야구인도 있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이 1차적으로 감독에게 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도박 파동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고, 외국인 선수들 역시 KB.. 2016.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