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설악산 #인제 #만해1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의 체취를 따라서 - 백담사 아마도 백담사를 모르는 이는 드물 것이다. 백담사는 여러 이유로 유명한 곳인데, 최근에는(최근이라고 해봐야 벌써 수십 년이 흘렀다) 전직 대통령이 칩거(蟄居)했던 곳으로 세상의 이목을 한몸에 받기도 했었다. 원래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조선불교유신론』, 『님의 침묵』 등을 집필한 곳으로 많이 알려졌다. 이런 연유로 백담사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내설악(內雪嶽)의 깊은 오지(奧地)에 이유로 백담사를 직접 찾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이었다. 가끔 영상으로 접했던 백담사 모습은 전형적인 산사의 모습 그 자체였다. 특히 한겨울 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찾아가는 길도 무척 험하고 가파른 심산유곡(深山幽谷)에 있는 줄로만 알았었다. 예전에는 절에 가는 것이 무척 힘들었.. 2022.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