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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2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 -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유홍준 교수의 문화재 답사기가 서울의 이야기를 담아 새로 나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편에서 경복궁을 소개하긴 했지만, 온전히 서울에 있는 문화유산을 담은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홍준 교수는 서울편을 네 권으로 담아 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 첫 편은 종묘와 서울의 궁궐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일본의 교토가 사찰의 도시, 중국의 소주가 정원의 도시라고 한다면 서울은 궁궐의 도시라 부를만 하다고 그는 얘기한다. 역사도시로서의 서울의 품위와 권위는 조선왕조 5대 궁궐에서 나온다고 단언한다. 1997년에 종묘와 창덕궁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사례에서처럼 5대 궁궐을 모두 묶어 한꺼번에 등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편 제1권의 제목은 '.. 2017. 10. 22.
1박2일이 몰고 온 부석사의 구름 인파 깜짝 놀랐습니다. 가을이라 어딜 가나 단풍 인파가 몰리는 것이야 이해 한다지만 해마다 부석사를 찾을때도 이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는아니었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입구에서부터 붐비더군요. 매표소에서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것도 아마 이번이 처음이었을 겁니다. 이 모든 게 다 1박2일 덕분입니다. 물론 부석사는 원래 유명한 사찰이긴 합니다. 그 유명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책에도 나오지요. 그 때문에 부석사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한번 서 보기 마련이지요. 특히나 이곳 부석사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10월말이나 11월 초가 되면 그 풍경이 가히 환상적입니다. 그래서 이맘때 휴일날이면 부석사는 최고의 피크를 맞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