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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삼성 왕조 부활의 원년이 될 수 있을까 2024년 프로야구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왕조 부활을 목표로 야심차게 나섰던 지난 시즌에서도 하위권을 맴돌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삼성 라이온즈로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종열 단장 부임과 더불어 팀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많은 삼성팬들이 꿈꾸었던 왕조 재건이 드디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 많다. 김재윤, 임창민의 영입에 따른 불펜 강화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지, 극심한 부진을 펼쳤던 오재일은 중심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새롭게 판을 짜야 했던 외국인 트리오의 투타에 걸친 활약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김지찬와 외야 이동에 따른 포지션 정리와 전력 극대화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수 .. 2024. 3. 21.
겁 없는 신예 김택연, 빅리그의 벽을 넘다 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그 LA 다져스,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야구 본고장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연패했습니다. 전력 차는 뚜렷했지만 그 속에서 한국야구의 희망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리즈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야구대표팀은 17일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맞아 0-1 패배를 당한 데 이어 18일에는 우주 대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끄는 LA 다져스와의 경기에서도 2-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첫 한국에서의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는 두 팀으로선 베스트 전력을 쏟아붓진 않았지만 주축 야수들이 모두 라인업에 등장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데 힘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억 달러의 거액을 받으며 LA 다져스로 팀을 옮기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까지 모든 야구.. 2024. 3. 19.
오승환, 2024년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낙점 2024년 새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9회는 오승환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 박진만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마무리는 오승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김재윤, 임창민 등 특급 불펜을 연이어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던 삼성의 행복한 고민은 결국 ‘구관이 명관’으로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박진만 감독의 전언에 따르면 “7회는 임창민, 8회는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20110년대 이른바 삼성 왕조 시절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전설의 ‘JOKKA 라인’에 비견되는 역대급 마무리 라인을 구축하며 새 시즌 삼성의 클로저 역할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었.. 2024. 3. 18.
이승민, NC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2승 삼성이 구자욱의 투런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NC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이틀 승전보를 전하며 달라진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깜짝 선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이승민이 또 한번의 완벽투로 시범경기 2승째를 따내며 박진만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환한.. 2024. 3. 16.
박진만 감독의 입꼬리가 올라가게 한 시범경기 첫 승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 타선은 9회 한 이닝에만 3개의 홈런이 폭죽처럼 대전구장을 수놓는 등 13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발 이승민에 이어 7명의 투수가 한화 타선을 3피안타 3사사구로 틀어 막아내며 팀의 6-1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이승민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승민은 3과 1/3이닝을 단 1안타만 내주며 소중한 팀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의 마지막 퍼즐인 제5선발투수의 주인공 낙점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박진만 감독으로선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졌다는 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승민은 볼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제.. 2024. 3. 10.
제5선발 후보 이호성 부진 속 또다시 미뤄진 첫 승 소식 1승이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요. 삼성라이온즈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내일 한화전에서 설욕을 노리게 됐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제5선발 후보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우완 이호성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좌완 이승현과 더불어 5선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호성이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호성은 강민호의 선제 2타점 2루타로 팀이 기분좋게 2-0 리드를 잡은 1회말 수비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드오프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 2024. 3. 9.
삼성의 새로운 시즌은 Blue & White 새 유니폼과 함께 삼성라이온즈의 2024년 시즌 새 유니폼이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게맛살'로 불리며 불만이 많았던 붉은색 라인이 사라지면서 새 유니폼은 푸른색과 흰색 조합으로만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면 팬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기존 유니폼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면적인 디자인 교체를 희망했던 팬들도 많은 상황이라서 새로운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아질 지는 미지수이나, 일단 보다 깔끔해진 느낌은 들어 보입니다. 삼성은 9일 한화와의 2024년 시즌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무려 8년만의 유니폼 디자인 교체인만큼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연이겠지.. 2024. 3. 8.
프로팀 맞나? 삼성의 낯뜨거운 오키나와 성적표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이 연일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패전을 거듭하고 있다. 5전 전패의 결과 자체도 아쉽지만 더 심각한 것은 경기 내용이다.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요미우리전까지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펼쳤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모든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다.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4-10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12일 니혼햄전 1-13, 14일 롯데전 0-8로 모두 무기력하게 무너진 데 이어 17일에는 니혼햄을 다시 만나 복수를 노렸지만 다시 3-18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18일 요미우리전에서도 초반 3-2로 앞서며 잠시 첫 승의 기대를 품게 했지만 결국 3-11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5경기 모두 일본 프로팀에 상당.. 2024. 2. 18.
무주공산 KIA호, 이범호 새내기 감독 선임 공석이었던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가 선임되었다는 소식이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임수재 혐의로 전격 경질된 김종국 감독 후임으로 이범호 타격코치와 계약기간 2년, 총액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범호 신임 감독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릴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현장에선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감독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하마평이 줄을 이었다. 이미 KIA 타이거즈 감독 경험이 있는 선동열은 물론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이종범 역시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다. 현재 감독 대행으로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는 진갑용 코치 또한 어수선.. 2024. 2. 13.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완패 속 희망을 찾는 삼성 삼성이 오키나와 캠프 기간 중 첫 연습경기였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게임에서 4-10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와 이어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박진만 감독은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실전 연습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어 나름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황동재가 제구력 난조로 흔들리며 1이닝 5실점하는 부진 속에 불안한 출발을 했다. 5선발 후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황동재로서는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타자는 범타로 잘 막아냈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화근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유격수 김동건의 실책으로 첫 실점,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1이닝.. 2024. 2. 12.
호주 꺾고 일궈낸 '기적의 아시안컵 4강',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호주를 만난 대표팀은 상대의 빈틈없는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볼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전반전 내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막혔다. 제공권을 장악당한 상태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무의미한 크로스를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공격 패턴으로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42분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황인범의 실수가 허무하게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히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캡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렸다... 2024. 2. 3.
삼성라이온즈 외야 재편, 박진만 감독의 실험 성공할까 삼성라이온즈 외야가 재편될 전망이다. 피렐라의 빈 자리는 새로 좌익수로 낙점된 구자욱이 메운다. 박해민이 LG로 떠난 뒤 주전 중견수로 성장한 김현준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중원의 지휘관 격인 중견수는 김성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까지 선발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김성윤의 활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하였지만 2022년 시즌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것이 없다. 주로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에 그쳤었다. 163cm의 작은 키가 성장의 한계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빠른 발과 발군의 수비 능력이라는 장점을 착실히 살린데다 2023년 시즌 들어서는 타격에도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24.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