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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 -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국제문제 전문 저널리스트 팀 마샬이 쓴 은 지리가 급변하는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팀 마샬은 지리를 알지 못하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사를 결정한 한 요인 중 하나인 지리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전 세계를 10개의 관심 지역으로 나눠 지리로 인해 비롯된 분쟁, 경제 격차 등을 살펴 본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까지 일으켜가며 바다에 집착하는지, 러시아는 왜 크림반도에 목을 매는지, 미국은 어떻게 세계 초강대국이 되었는지,유럽은 EU의 통합정신으로부터 와해되어 20세기 초와 같은 분열의 시대로 회귀할 것인지, 한국에 왜 사드가 배치되는지, 파키스탄 보다 인도가 더.. 2017. 10. 22.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 -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 유홍준 교수의 문화재 답사기가 서울의 이야기를 담아 새로 나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편에서 경복궁을 소개하긴 했지만, 온전히 서울에 있는 문화유산을 담은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홍준 교수는 서울편을 네 권으로 담아 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그 첫 편은 종묘와 서울의 궁궐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일본의 교토가 사찰의 도시, 중국의 소주가 정원의 도시라고 한다면 서울은 궁궐의 도시라 부를만 하다고 그는 얘기한다. 역사도시로서의 서울의 품위와 권위는 조선왕조 5대 궁궐에서 나온다고 단언한다. 1997년에 종묘와 창덕궁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사례에서처럼 5대 궁궐을 모두 묶어 한꺼번에 등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편 제1권의 제목은 '.. 2017.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