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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81) - 피나물

by 푸른가람 201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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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숲속에서 자라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노랑매미꽃'이라고 한다. 뿌리줄기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와서 30cm 정도 높이로 자란다. 줄기를 자르면 황적색의 즙액이 나오기 때문에 피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뿌리잎은 잎줄기가 길며 5장의 작은 앞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줄기잎도 뿌리잎과 모양이 같다. 4-5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개의 노란색 꽃이 핀다. 노란색 꽃잎은 4개이며 광택이 있다. 봄에 돋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물에 잘 우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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