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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74) - 노랑무늬붓꽃

by 푸른가람 201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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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내륙의 산골에 사는 주민들 얘기로는 인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들 얘기하는데, 불행히도 야생 상태의 붓꽃을 직접 본 적은 없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흰 꽃잎에 노란색 무늬가 기품을 드러낸다. 이 사진은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 있는 기청산식물원에서 촬영한 것인데, 이곳은 환경부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노랑무늬붓꽃의 보전을 위한 여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노랑무늬붓꽃은 환경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태백산맥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칼 모양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 2줄로 얼싸안으며 서로 어긋난다. 4-5월에 20-25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에 노란색 무늬가 있는 흰색 붓꽃이 위를 향해 핀다. 삭과열매는 세모진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가치가 높은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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