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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리뷰

단지 가격만 제외한다면 완벽한 후지쯔 P1620

by 푸른가람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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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P1610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일까? P1620이 좀더 세련되고 넷북의 기능에 충실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성능이면 성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어디 하나 꿀릴 게 없다. 배터리 능력도 우수하고 8.9인치의 앙증맞은 크기도 휴대성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사실 수많은 넷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종이지만 높은 가격대는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작용한다. 170만원 후반대의 가격대라면 사실 최고성능의 일반 노트북을 구입하고도 남는 가격이다. 물론 넷북이야 휴대성을 그 최고의 덕목으로 삼을 수 있으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성능대비 가격(?) 측면에선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광고를 보니 대용량 배터리 추가 제공에다, 운영체계를 XP, Vista 멀티로 활용 가능할 수 있다고도 한다. 엄청난 지름이 몰려오지만, 끝자리에 0이 하나만 빠질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참는다. 그날은 영영 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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