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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3

[삼성 vs 롯데 1차전] 삼성, 김헌곤과 김지찬의 홈런 앞세워 3연승 신바람 삼성이 8연패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김헌곤을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몇 년의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의 세월을 보냈던 김헌곤은 6일 광주 KIA전에서 느닷없이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터뜨리는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맘껏 뽐내더니 7일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8회초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1사 상황에서 KIA 장현식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으며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헌곤의 상승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김헌곤은 6회초 롯데 구승민에게서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무려 5할까지 끌어 올렸고, .. 2024. 4. 10.
이승엽은 지금 크레이지 모드 이승엽의 홈런포가 오늘도 도쿄돔을 갈랐다. 선두 한신과의 3연전 마지막날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드디어 공동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이승엽의 진가가 발휘됐다. 팀이 0:2로 뒤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깨끗한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추격점을 뽑았다. 물오른 요미우리의 타선이 일순하며 경기를 뒤집은뒤 다시 타석에 들어서 이승엽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크게 휘돌았다. 배트에 맞은 공은 도쿄돔 우측 상단을 직격했다. 비거리 155m. 쳤다하면 홈런이다. 라이벌 한신과의 맞대결에서 다시한번 중요한 한방을 쳐준 이승엽. 역시 고비때마다 그의 진가는 드러났다. 올시즌에는 그도 우승반지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물론 조연이 아니라, 화려.. 2008. 9. 21.
2군 트리플크라운의 화려한 신고식 작년도 2군리그 타격, 타점, 홈런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최형우가 드디어 1군무대에서 화끈한 신고식을 치뤘다. 그것도 연장 10회 팀을 승리로 이끈 결승 투런홈런으로. 방출의 서러움을 딛고 다시 복귀한 친정팀을 3연승으로 이끈 홈런이었다. 시즌 개막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날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었을까? 병역의무를 마치고 함께 팀에 복귀한 박석민이 일요일 대구경기에서 경기를 매조지하는 2타점 적시타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반면 최형우는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한꺼번에 털어낼 수 있는 한방을 잠실구장에서, 그것도 2만 관중앞에서 확실히 시위한 셈이다. 경기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였던 모습은 어색함 그 자체였다. 아직은 1.. 200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