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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3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온전한 나를 위한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혜민 스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이번 책의 제목은 이다. 2012년 2월 무렵에 을 읽고 큰 마음의 감동을 얻었던 것이 벌써 4년 여 전이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속절없이 흐른 세월과, 그 속에 켜켜이 쌓여 있는 추억의 무게를 또 한번 실감하게 된다. 따뜻하고 편안하다. 스님의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느낌 그대로다. 세상살이에 지치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그의 글은 따스한 위안이다. 다 괜찮다며 등 토닥여주는 정다운 친구처럼, 힘들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엄마의 품처럼 혜민 스님은 모든 이들을 품어 안아준다. 요즘 참 힘든 세상이다. 수십 년전과 비교하면 먹고 사는 것은 훨씬 나아졌는데, 우리는 왜 항상 입버릇처럼 힘들다고 되뇌여야 하는 것인가. 경제지표는 선진국들과 어깨.. 2016. 6. 7.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 틱낫한이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 먹고 살만한 해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궁핍함을 느낀다. "행복"이란 언제나 그랬듯 인류에게 주어진 최고의 화두가 아닐까 싶다. 육체의 배고픔은 해결했지만 그보다 더 근원적인 정신의 허기를 채울 수 없으니 사람들은 잡힐 듯 하면서도 실체가 보이지 않는 사막의 신기루와도 같은 행복 찾기에 저마다 열심이다.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에는 인류의 정신적 멘토이자 달라이 라마와 더불어 생불(生佛)로 불리는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흔들리며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이 책을 다 읽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평생을 읽어도 다 읽지 못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2012. 3. 22.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 보기 생전 처음 듣는 지혜의 말은 아니건만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하버드 대학 재학 중에 출가해서 스님이자 대학 교수라는 특이한 삶을 살고 있는 혜민 스님의 인생 잠언집에는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안되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가르침과 위로가 담겨 있다. 세상을 제대로 사는 것은 참 쉽지가 않다. 제대로 산다는 것은 제쳐두고,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조차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름난 종교 지도자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 많은 인생 선배의 충고를 통해 짙은 안개 속을 걸어가는 듯한 불안감을 덜어내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 어떤 이야기 속에도 특별한 것은 없다.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또한 저.. 201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