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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 투수리드2

야수들의 실책에 날아간 차우찬의 10승 꿈 차우찬 아쉽습니다. 두마리 토끼는 커녕 한마리도 잡지 못했네요. 5과 1/3이닝 1실점(비자책)이면 나름 훌륭한 투구였습니다만 결국 야수들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고, 타자들의 득점지원도 시원찮았습니다. 믿었던 안지만까지 2사후 이대형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중반까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역시 천적투수답게 LG 타선을 여유있게 상대하는 모습이 이제는 정말 믿을만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결정적 위기가 5회에 한번 찾아왔습니다. 2사 1루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1루 주자는 발빠른 이대형이었고 도루를 의식한 삼성 포수 현재윤은 두번이나 연거푸 Pitched Out을 요구하더군요. 물론 2사 상황이고 김주찬과 도루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대형이 1.. 2010. 9. 10.
아웃카운트 하나에 날아간 페난트레이스 우승의 꿈 갈길 바쁜 삼성이 KIA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 SK와의 승차가 3게임으로 벌어졌다. 오늘 패배로 삼성은 사실상 1위 싸움을 접고 플레이오프 대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아직 잔여경기가 10경기 이상 남아 있어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SK의 전력이 안정세에 접어 들었음을 고려해 볼 때 삼성이 SK를 제치고 1위에 오르려면 8할대 이상의 승률을 막판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삼성으로선 생애 최다승인 13승 도전에 나선 에이스 장원삼이 5회 투아웃 이후 갑작스런 난조에 빠진 것이 뼈아팠다. 겨우 아웃카운트 하나가 문제였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장원삼은 김상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불구하고 2-3으로 몰린 후 기.. 201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