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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26

홈런 3방으로 빗속 혈투 끝 승리한 삼성, 한화는 3연패 나락 삼성이 빗속 혈투 끝에 두 경기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를 만나 이재현, 김동엽, 피렐라의 홈런 3방을 앞세워 노시환의 홈런으로 응수한 한화에 7-6, 한점차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실점하며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피렐라의 호수비 덕분에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선발 원태인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1회 제구 난조가 빌미가 돼 3실점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으로 결코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텨낸 것이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태인은 팀 동료의 득점 지원 덕분에 기분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 2023. 4. 4.
치열함이 사라진 삼성 야구, 무엇이 문제인가 도토리 키재기다. 오늘 승리로 1위 탈환에 성공한 NC부터 8위 LG까지 승차는 불과 6게임에 불과하다. 26승 1무 33패 승률 .441로 9위에 내려 앉은 LG도 아직은 포기하기에는 이르다고 얘기할 정도다. 1위에 오르는 팀들마다 연패에 빠지며 미끄럼틀을 타고 있어서 누군가의 말처럼 "니가 해라 1등~" 이런 분위기다. 파죽의 7연승으로 2위에 4게임차로 넉넉한 1위를 달리던 삼성이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더니 결국 다시 2위로 내려 앉고 말았다. 윤성환과 차우찬 등 내노라하는 선발 투수들을 연달아 투입시켰지만 한화 타선의 큰 것 한방에 백기 투항할 수 밖에 없었다. 한화전 연패의 원인이 비단 마운드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무기력한 타선이 더 큰 문제다. 챤스.. 2015. 6. 10.
친정팀을 울린 권혁 '빗속의 43구' - 삼성 vs 한화 3차전 리뷰 권혁이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대구에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켜냈다. 권혁은 한화가 4-3, 한점차의 리드를 이어가던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은 8, 9번 하위타자를 상대로 투아웃까지는 잘 잡아냈지만 큰 것 한방이 있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화를 자초했다. 결국 2사 이후 구자욱의 우익선상 2루타가 터지며 양팀은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는 말그대로 빗속의 '혈투'였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며 투수, 타자, 야수 모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나바로의 볼넷이 권혁에게 큰 짐이 됐다면, 8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던 삼성 심창민 역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종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되고 .. 2015. 5. 12.
한화, 넥센 제물로 공동선두 오른 삼성의 '운수 좋았던 한 주' 승률 5할에 턱걸이한 삼성에게 4월 둘째주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케 해 준 약속의 한 주였다. 홈에서 최하위 한화를 맞아 세 경기를 모두 가져왔고 넥센과의 목동 원정도 위닝 시리즈로 마감함으로써 주간 성적 5승 1패를 거뒀다. 하위권으로 처져 있던 팀 순위도 어느새 KIA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두산과의 개막전 2연패의 충격 탓에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사흘간의 휴식이 삼성 선수들에겐 결과적으로 보약이었던 셈. 게다가 대진운도 좋았다. 신생팀 NC에 이어 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던 한화를 만나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얻으며 단숨에 팀 전력을 정상 궤도에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4월 9일(화) vs 한화 9-2 승 1회말에만 상대 선발 유창식을.. 2013. 4. 15.
장원삼의 생애 첫 '17승', 류현진의 7년 연속 '10승+', 동시에 이뤄질까? 시즌은 막바지를 향해 내달리고 있지만 야구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시즌 종료를 사흘 앞둔 10월 4일, 프로야구는 SK와 삼성이 대구에서, 넥센과 한화는 대전 한밭구장에서 각각 양팀간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단 두경기만 열리지만 볼거리가 풍성한 게임들이다. 먼저 대구구장에서는 시즌 16승으로 넥센 나이트와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장원삼이 시즌 17승 사냥에 나선다. 생애 첫 다승왕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장원삼은 SK 부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장원삼은 올시즌 SK와 세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중이지만 평균자책점이 5.65에 이를 정도로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16승(6패)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지만 다소 높은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3.62) 때문.. 2012. 10. 4.
7년 연속 두자리 승 대기록, '괴물' 류현진에게 불가능은 없다! "Impossible is Nothing." 류현진에게 불가능,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괴물' 류현진이 9승 고지에 오르며 7년 연속 두자리 승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독한 불운에 울었던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언감생심 꿈꾸기도 어려웠던 시즌 10승이 이젠 눈앞에 잡히는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2위 싸움에 마음이 급한 두산을 만난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52승(2무 71패)을 올리며 SK에 패한 7위 LG에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롯데와 공동 3위에 올라 있던 두산은 이용찬을 내세우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하루만에 4위로 내려 앉았다. 류현진의 투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경기였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 2012. 9. 26.
'킬러본색' 강봉규, '괴물' 류현진 무너뜨렸다! 삼성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강봉규 카드를 꺼내 든 류중일 감독의 대타 작전이 절묘하게 들어 맞은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를 10으로 줄였다. 삼성은 18일 포항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와의 시즌 18차전 경기에서 선발 고든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6회말 2사 후에 터진 강봉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8승(2무 47패)을 거둔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경기 초반은 한화의 분위기였다. 한화는 4회 1사 1, 3루 기회에서 한상훈의 적시타로 기분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준 가운데 한화는 6회초 추가점을 뽑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4회 적시타를 터뜨렸던 한상훈.. 2012. 9. 19.
포스트시즌 물건너간 한화와 넥센, 개인 타이틀은 독차지! 포스트시즌 티켓은 물건너 갔지만 하위권 팀들은 개인 타이틀 경쟁으로 시즌 막판까지도 집중력을 놓지 않고 있다. 올시즌 팀 성적과는 무관하게 투수와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홀더들이 하위팀에서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 막판 프로야구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다. 투수 부문에선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14승 3패)의 활약이 눈에 띈다. 토종과 외국인 선수를 가리지 않고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나이트는 올시즌 27번의 선발 등판에서 무려 24번의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탈삼진(91개, 15위) 갯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안정감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 지난 2010년 6승 5패, 평균자책점 4.54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삼성을 떠난 이후 새로운 둥지 넥센에서.. 2012. 9. 19.
'황태자' 윤성환 VS '괴물' 류현진, 10승 꿈 버리지 않았다! - 삼성 vs 한화 17차전 프리뷰 시즌 '10승'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황태자' 윤성환과 '괴물' 류현진이 대전구장에서 맞붙는다. 두 투수는 올 시즌 유난히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윤성환은 부상 탓에 15경기에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중이고,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류현진은 시즌 23경기에서 겨우 7승(8패)만을 얻었지만 평균자책점은 2.87로 준수한 편이다. 등판할 때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커녕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연발하는 한화 야수진에 쓴 웃음을 지어 보이던 류현진을 새로운 '불운의 아이콘'으로 삼을 만 하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12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으로선 만만한 상대 한화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설 심산이다. 4게임차로 따라 붙고 있는 롯데의 추격에서 벗어나 한국시리즈 진.. 2012. 9. 12.
'배영수 킬러'오선진, 100승 투수 무너뜨렸다! - 삼성 vs 한화 16차전 리뷰 선두팀 삼성과 최하위팀 한화와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결과는 순위와 무관했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 바티스타가 여러 차례의 실점 위기 속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선제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오선진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11-2 완승을 거뒀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100승 달성 이후 페이스가 주춤해진 삼성 선발 배영수가 이날 경기에서도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배영수는 4이닝 7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올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0승)째를 당했다. 3회 2사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던 배영수로서는 오선진을 효과적으로 막.. 2012. 9. 12.
LG와 한화, 치열한 순위 싸움에 매운 고춧가루 뿌릴까? 4강행 티켓이 물 건너간 7위 LG와 최하위 한화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예년 같으면 상위권 팀들의 손쉬운 승수 쌓기의 희생양이 되었겠지만 올시즌은 조금 다른 양상이다. LG는 8월 29일 두산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곧이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화 역시 29일 넥센전에서 7-6의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후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치열한 2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과 롯데에게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준 셈. 시즌 막바지에 접어 들었지만 하위권 팀들이 힘을 내고 있어 여전히 순위 싸움은 오리무중이다. 3일 현재 롯데가 57승 5무 47패의 성적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SK와 두산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 2012. 9. 4.
바티스타 빈 자리 메운 송창식 호투가 빛났다! - 삼성 vs 한화 15차전 리뷰 한화가 선발 투수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두 삼성에 일격을 가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5차전에서 바티스타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된 송창식의 호투와 4회 터진 김경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에 2-1,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38승 2무 58패를 기록하게 됐고 삼성은 3연승의 상승세가 꺽이며 41패(55승 2무)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과의 승차가 2경기차로 다시 좁혀졌다. 바티스타(한화)와 윤성환(삼성)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1회 위기를 양팀 선발투수가 잘 넘기며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화는 1회 2사 이후 장성호의 볼넷과 김태균의 2루타로 절호.. 201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