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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94

한국의 야생화(96)- 금불초 산과 들의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가 벋으면서 퍼져 나간다. 전체에 털이 난다. 30-6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복하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다. 7-9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노란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봄에 돋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2010. 9. 24.
한국의 야생화(95) - 백선 산기슭이나 숲 속에서 자라는 운향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60-90cm 높이로 곧게 자란다. 줄기 가운데에 촘촘히 어긋나는 잎은 2-4쌍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와 더불어 기름샘이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난다. 5-6월에 줄기 윗부분의 총상꽃차례에 연한 홍색 꽃이 핀다. 5장의 꽃잎에는 보라색 줄무늬가 있고 암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길게 벗어 난다.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쓴다. 2010. 6. 16.
한국의 야생화(1-1) - 자란 홍자색 꽃잎을 가졌다 해서 자란이고 부르는데, 대암풀, 백급, 대왕풀이라는 향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난초과의 다년초로서 원래는 전라도 해남, 진도, 목포 유달산 등에 분포하며, 높이는 50cm 정도입니다. 알줄기를 달인 물을 복용하면 지혈, 소염,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 효능이 있다고도 하네요. 사진은 기청산식물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특이하게 흰색 꽃잎을 지닌 백자화란도 있습니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4) - 창포 연못가나 개울가처럼 습한 곳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옆으로 벋는 하얀 뿌리 줄기는 퉁퉁하고 마디가 많다. 무더기로 나오는 칼 모양의 잎은 70-100cm 높이로 자라고 밑부분이 서로 얼싸안으며 2줄로 포개진다. 잎 가운데의 잎맥이 다소 굵게 튀어나온다. 5-6월에 잎처럼 보이는 꽃줄기 끝의 한쪽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인 긴 타원형이 육수꽃차례가 달린다. 꽃이삭 밑의 포가 잎처럼 길게 자라 꽃이삭이 잎 가운데 달린 것 처럼 보인다. 식물 전체에 향기가 있어 예전에는 단옷날 뿌리와 잎을 물에 우려 여자들이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고, 뿌리를 깎아 머리에 꽃는 풍습이 있었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3) - 젓가락나물 양지쪽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40-60cm 높이로 곧게 서는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거친 털이 나 있다. 뿌리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양면에 거친 털이 빽빽이 나 있다. 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받침 뒷면에 털이 있다. 표면에 돌기가 있는 열매송이는 타원형이고 수과열매 끝이 곧다. 2010. 5. 25.
한국의 야생화(92) - 등심붓꽃 제주도의 풀밭에서 자라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0-20cm 높이의 줄기 밑 부분에 달리는 칼 모양의 잎은 밑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5-6월에 줄기 끝에 보라색 꽃이 피는데, 6개로 갈라진 꽃잎에는 짙은 줄무늬가 있으며 안쪽이 노란색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91) - 엉겅퀴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돋는 가시가 있는 뿌리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기 때문에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50-100cm 높이로 자라며 잎에 털이 나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기다란 잎은 새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싼다. 갈래조각 가장자리는 다시 갈라지고 끝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핀다. 누런 털이 달린 씨는 바람에 잘 날린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90) - 민백미꽃 산에서 자라는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30-60cm 정도 높이로 자라는 줄기를 자르면 우유 같은 흰 즙액이 나온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잔털이 있다. 5-7월에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꽃대의 산형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며 부화관이 있다. 골돌열매는 뿔같이 생기고, 씨에는 흰 털이 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89) - 흰민들레 양지쪽 풀밭이나 빈터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가 없고, 굵은 뿌리에서 뿌리잎이 무더기로 모여 난다. 뿌리잎은 거꾸로 된 피침형으로 새깃처럼 갈라진 것이 무잎과 비슷하다. 갈래조각은 5-6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6월에 7-25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에 흰색 꽃송이가 위를 향해 달린다. 털이 달린 씨는 둥근 공 모양을 이룬다.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꽃이 흰색이고 위로 서는 잎이 많다는 것이 다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88) - 연잎꿩의다리 강원도 이북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60cm 정도 높이로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1-2회3출엽이다. 작은 잎은 둥근 방패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뭉뚝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을 띈다. 6월에 줄기와 가지의 원추꽃차례에 연한 자주색 꽃이 모여 달린다. 방추형의 수과 열매는 한쪽으로 굽는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87) - 구슬붕이 양지바른 풀밭에서 흔히 자라는 용담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방석처럼 퍼지는 뿌리잎은 달걀형의 마름모꼴이다. 줄기는 2-10cm 높이로 자라며 밑부분에서 많은 줄기가 갈라져 나온다. 마주나는 작은 줄기잎은 밑부분이 합쳐져서 줄기를 감싼다. 5-6월에 가지 끝마다 종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꽃잎은 가장자리가 5갈래로 갈라져 밖으로 젖혀진다. 긴 자루가 있는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2010. 5. 24.
한국의 야생화(86) - 금창초 남부 지방의 산기슭이나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방석처럼 펼쳐지는 거꾸로 된 피침형의 뿌리잎은 짙은 녹색이지만 흔히 자줏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사방으로 벋는 줄기는 땅바닥을 기며, 전체에 긴 흰털이 나 있다. 줄기에 긴 타원형 잎이 마주난다. 4-6월에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의 자주색 꽃이 핀다.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내장금란초라고 한다. 금란초, 섬자란초, 조개가지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