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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19

KS 4차전 승부수 '김광현 카드', "응답하라, 2007!" 시간을 되돌려 2007년 10월 26일 잠실구장으로 되돌아가 보자.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SK는 홈인 문학구장에서 1, 2차전 연패를 당한 이후 3차전에서 9-1 승리를 거두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6년까지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100%였고, 대다수 야구 전문가들은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었다. 운명의 4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은 1차전에서 최소투구수(99개)로 2-0 완봉승을 거뒀던 리오스를 다시 올렸다. 리오스는 2007년 정규시즌에서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07)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고, SK와의 정규시즌에서도 40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허용하며 천적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 거칠 것이 없는 두산.. 2012. 10. 29.
'투수 왕국' 삼성, 대기록 도전 나선다! 1993년 이후 19년만에 네 명의 두자리 승 선발투수를 확보한 삼성이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고 나섰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있는 5명의 선발 투수 모두가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장원삼(15승 6패), 탈보트(14승 3패), 고든(11승 3패), 배영수(11승 7패)가 10승 고지에 올랐고 현재 7승(6패)에 머물러 있는 윤성환이 마지막 퍼즐의 완성을 노리고 있다. 양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5일 현재 이들 5명의 선발 투수가 기록한 승수는 58승으로 삼성이 올시즌 거둔 72승의 80.5%를 차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선발투수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10승 선발투수 네명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2012. 9. 26.
15승 고지 오른 나이트, 골든 글러브 노터치! '백기사' 나이트가 15승 고지에 선착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19일 잠실구장에서 LG를 만난 나이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번째 선발 등판에서 25번째 퀄리티 스타트 피칭이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나란히 14승을 올리고 있던 탈보트(삼성, 14승 3패)와 장원삼(14승 6패)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 경기 초반 나이트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1회 1사 이후 연속 3안타를 얻어 맞으며 추격의 빌미를 허용한 나이트는 3회에도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박용택,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자칫 초반에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나이트의 관록 피칭은 경기 중반.. 2012. 9. 20.
6할 승률 눈앞에 둔 삼성, 선두 굳히기 나섰다! - 삼성 vs 넥센 17차전 리뷰 삼성이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경기 중반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낸 탈보트(삼성)가 시즌 13승(2패)를 거두며 나이트(넥센)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 64승(2무 43패)째를 올린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탈보트(삼성)과 장효준(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의 초반 흐름은 넥센이 주도했다. 넥센은 2회 1사에서 유한준이 탈보트에게서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빼앗아내며 기분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투아웃 이후 2루에 나가있던 서건창이 탈.. 2012. 9. 3.
8월 들어 2승 7패, 절체절명 위기 속 삼성은 여전히 '무풍지대' - 삼성 vs LG 10차전 리뷰 극심한 득점 가뭄에서 시작된 후반기 삼성의 위기가 마운드에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거칠 것 없던 여름 사자의 위용은 어느새 사라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페난트레이스 우승은 떼논 당상처럼 여겨졌던 삼성이 8월 들어 후반기 프로야구 흥행사 노릇을 자처하고 나선 셈이다. 8월 7~ 9일 SK와의 문학 원정을 아쉽게 루징 시리즈로 내준 삼성은 하위권의 LG를 안방으로 불러 들이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양팀의 시즌 10차전은 시즌 11승 1패의 탈보트가 선발로 나선 삼성이 신재웅(1승 1패)을 선발로 내세운 LG에 비해 선발 마운드의 높이에서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졌다. 게다가 삼성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올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연.. 2012. 8. 11.
드디어 터졌다! 이승엽 한일통산 500호 - 삼성 vs 넥센 14차전 요약 이승엽의 한일 통산 500호 홈런 축포 속에 삼성이 5연승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4차전에서 승부처에서 터진 솔로 홈런 네방으로 얻은 리드를 마운드에서 잘 지켜내며 4-3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탈보트는 5⅓이닝 1실점으로 10승 고지를 밟았고, 최형우도 2홈런으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50승(2무 32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두산과의 승차를 무려 6.5게임차로 벌여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스윕으로 이끌며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9승 5패의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넥센은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며 당장 5할 승률 유지가 어려워지게 됐다... 2012. 7. 30.
프로야구 전반기 마운드는 '외인천하(外人天下)'! 전반기 투수 부문에서 눈에 띄는 특징을 얘기하자면 역시 외국인 투수들의 약진을 빼놓을 수 없겠다.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등 리그를 지배하던 토종 에이스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한 틈을 타 주키치, 니퍼트, 나이트, 유먼, 탈보트 등 각 팀의 외국인 선발 투수들이 투수부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치열한 팀 순위 싸움과 맞물려 투수들의 개인 기록 경쟁도 팍팍하다. 지난해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등 투수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올랐던 KIA 윤석민과 같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투수가 올 시즌 전반기에는 없었다. 그나마 장원삼, 류현진, 이용찬 등이 거센 외국인 투수들의 공세에 맞서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 다승 부문 - .. 2012. 7. 23.
삼성, 클린업 트리오 홈런쇼로 대구구장 달궜다 - 삼성 vs KIA 12차전 요약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며, KIA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무 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중심 타선의 힘에서 KIA를 압도했다. 삼성은 2회말 진갑용의 선제 솔로 홈런과 이승엽의 시즌 16호이자, 한일통산 499호 홈런으로 5-0으로 앞서갔다. 6-4로 추격을.. 2012. 7. 16.
삼성, 중심타선 홈런포 앞세워 KIA 상승세 잠재웠다 - 삼성 vs KIA 12차전 리뷰 삼성이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중심 타선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KIA에 11-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선두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올리고 있는 삼성의 거칠 것 없는 상승세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탈보트(삼성)와 윤석민(KIA)의 선발 맞대결로 막이 올랐다. 시즌 9승 1패을 거두고 있던 삼성 선발 미치 탈보트는 KIA전에도 4번 등판해 3승을 거둘 정도.. 2012. 7. 16.
롯데의 '1일 천하' 박석민의 홈런 한방에 무너졌다 - 삼성 vs 롯데 10차전 리뷰 삼성이 롯데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두고 하루만에 0.5게임차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개 구단 중 처음으로 시즌 40승(2무 31패) 고지에 올랐고,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무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틀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 앞에서 롯데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롯데는 7일 경기에서 삼성에 거둔 7-0 완봉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초반부터 삼성 선발 탈보트를 공략했다. 1회와 2회 연속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2사 3루 선취점 챤스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져주지 않.. 2012. 7. 9.
탈보트 9승, 박석민 16호 홈런 터뜨린 삼성, 하루 만에 선두 탈환 - 삼성 vs 롯데 10차전 요약 삼성이 롯데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두고 하루만에 0.5게임차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8개 구단 중 처음으로 시즌 40승(2무 31패) 고지에 올랐고,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무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 요약 - 삼성 선발 탈보트는 경기 초반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3회 김주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6이닝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1패)으로 어느새 팀 동료 장원삼, 주키치(LG), 니퍼트(두산) 등과 함.. 2012. 7. 8.
초반 싸움에 선두 판도가 달렸다 - 삼성 vs 롯데 10차전 프리뷰 엎치락뒷치락 하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롯데가 다시 한번 사직구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두 팀간의 경기차는 불과 0.5경기. 하루만에 순위기 뒤바뀌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의 형국이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5승 1무 3패로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오락가락하는 장맛비 속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 경기에서 롯데에 7-0으로 완패하며 2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미치 탈보트를 선발로 내세워 설욕에 나섰다. 탈보트는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 8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중에 있다. 특히,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도 2.38에 불과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세경기.. 2012.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