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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가르시아2

심판의 권위는 징계의 칼날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어제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이 있은 후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정말 공정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르시아에 대한 그 몰염치한 때리기는 그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 결정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 조차도 KBO의 어이없는 처사에 분노를 느낄 정도였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다혈질인 가르시아가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 시원하게 잘 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더러워도 참지..저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그러나.." 내심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역시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지요. 결국 약자인 가르시아가 오늘 심판진을 찾아가 공개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 것 같은데 참 뒷맛이 개운치가 않습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보는 사람이 더 무안해 집니.. 2010. 9. 14.
'도깨비팀' 멕시코와의 리턴매치, 다행일까 불행일까 WBC 제2라운드 첫 상대가 멕시코로 정해졌다. 14일 벌어진 B조 1,2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는 쿠바에 4:16, 6회 콜드게임패를 당하며 자연스레 우리나라와 맞붙게 됐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대회 제2라운드에서 만난 뒤 3년만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당시에는 이승엽의 1회 결승홈런과 서재응의 호투가 곁들여지며 한국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멕시코 대표팀은 '도깨비팀'이라 불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도무지 전력을 종잡을 수 없다. 호주에 7:17로 콜드게임패하며 무너지는가 싶더니 패자부활전에서는 16:1로 대승을 거두는 등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패가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갈렸다. 활화산같은 공격력은 매섭지만 상대적으로 마운드가 불안하다. 메이저리거가 이끄는 타선은 무섭다... 200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