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계루1 깊어가는 가을날의 순천 송광사 풍경 깊은 산 속의 깊은 절, 선암사를 뒤로 하고 승보사찰 송광사를 찾았습니다. 순천 사는 분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멋진 두 개의 절을 지척에 두고 언제든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조계산이 명산은 명산인가 봅니다. 송광사는 진각국사 부터 조선시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16명의 국사를 배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름난 스님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삼보 사찰 가운데 승보사찰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불, 법, 승의 삼보야 불교 신자들에게야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만 제가 송광사를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사찰의 하나로 마음에 두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근처의 선암사가 승선교에서 바라보는 강선루의 풍경, 일주문에 이르는 푸른 숲길 등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2011.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