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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2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 누구나 흥미를 느낄 만한 소재들이다. 공식적인 발표 이면에 무언가 숨겨진 진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음모론'의 유통기한은 너무나 길다. 음모론은 의 저자 데이비드 사우스웰이 이야기 한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허위일지도 모른다"는 가정에 그 출발점이 있다. 이 책에는 존 F. 케네디, 존 레논, 이소룡,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같은 유명인의 죽음으로부터 외계인의 존재, 암살 혹은 실종, 역사적 인물과 사건, 의문의 장소, 비밀기관과 조직, 테크놀로지, 비극적 사건 등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굵직굵직한 100가지의 사례들을 담고 있다. 어쩌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얘기들이 많다. 오래 전부터 인구에 회자되어 왔기에 이제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날 법도 하건만, 여전히 사람들은.. 2015. 12. 15.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미국의 양심"이라 불리며 거대한 지배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온 촘스키를 책으로나마 뒤늦게 만나게 된 것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MIT의 교수로, 언어학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학문 분야가 아닌 현실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경고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자연스레 풀리게 된다. 꽤나 오래 전부터 세계적인 명성과 영향력을 지닌 그가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이 2001년의 9.11 테러 사건 이후라고 한다.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세력의 음모를 알리는 데에, 그리고 그러한 음모에 순진한 대중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 일생을 보낸 촘스키가 아니었던가. "나는 지난 세월 미국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 201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