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공정1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대학교 다닐 적에 증산도 관련 책을 본 적이 있었다. 정확한 제목과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한(환)단고기나 규원사화를 근거로 단군신화 이전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렸을 적 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역사 교과서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많았었다. 수천년 동안 그 세월만큼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으면서도 자주성을 잃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한 단일민족국가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 과거 우리 역사에 대한 학계의 자평이었으며 자긍심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어야 했던 이 말이 불행히도 기성세대의 우리 역사 인식의 수준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한편 안타깝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역사.. 2012.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