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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2

청록파 시인 조지훈 문학의 고향 영양 주실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향(文鄕)답게 영양에는 이문열의 고향인 두들마을과 조지훈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이 있다. 두들마을에는 이문열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광산문학연구소가 있고, 전통 한옥에서 고택체험도 할 수 있는 데 반해 주실마을에는 이렇다할 기반시설이 없어 찾는 이가 아직까지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지훈 문학관과 지훈 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매년 5월이면 이곳에서 지훈예술제가 열리긴 하지만 축제기간이나 여름 휴가철이 아닌 평상시에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특징적인 무언가가 필요해 보인다. 알고 보면 주실마을도 여러 고택들이 남아 있고 조지훈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조각작품으로 조성해 놓는 등 여러 볼거리가 있다. 또한 주실마을 앞의 주실마을숲은 지난 2008년 제 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 2010. 8. 29.
유서깊은 '언덕 위의 마을', 이문열의 고향 영양 두들마을 영양 사람들은 자기 고장을 일컬어 '문향'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름난 소설가 이문열에다 청록파 시인의 한사람인 조지훈을 비롯한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자부심의 표현일 겁니다. 영양군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5월경에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산나물 축제'와 함께 '지훈예술제'를 같이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지훈에 비해 뒤질 것이 없어 보이는 이문열 예술제가 열리지 않는 이유는 딱 한가지. 아무래도 그가 아직 현역에서 활동중이기 때문이겠지요. 영양군 석보면의 작은 언덕에 위치해 있는 두들마을은 바로 작가 이문열의 고향입니다. 수많은 이문열의 작품 속에 이 두들마을이 배경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두들마을이란 '언덕위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여느 시골마을 같지 않게 잘 정돈되어 있고 규모도 상당히 ..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