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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화2

한국시리즈 5차전 리뷰 - 'SK 왕조' 시대가 열리다 SK가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0월의 마지막날밤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구시리즈 5차전에서 SK는 선발 김광현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두산에 2-0 승리를 거두며 4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지난 2005, 2006년 한국시리즈를 2연패한 삼성에 이어 SK가 2000년대 프로야구의 최강자로 우뚝서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이미 기울어버린 승부를 되돌리기엔 힘이 부족했다. 플레이오프 혈투 이후 경기가 거듭될수록 체력은 고갈됐고, 승부의 고비에서 분위기를 되돌릴 결정타를 날려주는 선수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특히김현수의 부진이 아쉬웠다. 시리즈 21타수 1안타의 빈공. 만루 찬스때마다 터진 병살타는 .. 2008. 10. 31.
한국시리즈 1차전 리뷰 - 최준석의 한방이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은 10월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강전력의 SK에 5-2의 낙승을 거뒀다. 야구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였다.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남은 대결에서 두산 타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한국시리즈 1차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흔들린 것이 아쉽다. 볼의 구위 자체는 훌륭했지만 좁아진 스트라익존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도 보였다. 안타(5개)보다 볼넷(6개)을 더 많이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6이닝을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성근감독의 기대가 무너졌다. 앞으로 한국시리즈 .. 2008. 10. 26.